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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래곤시티, 가을 미식 코스 출격…호텔 F&B 경쟁 가열

중식 ‘페이’·일식 ‘운카이’ 제철 특선 전면 배치… 추석 연휴 및 모임 수요 겨냥

가을 명절 특수와 계절적 수요가 맞물리는 3분기는 특급호텔 F&B(식음료) 사업장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분기점으로 꼽힌다. 이커머스 및 외식 시장의 다변화 속에서 특급호텔들은 객실 수익을 넘어 시그니처 레스토랑의 독점적 미식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며 고단가 고객층을 유인하는 타깃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올가을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단순한 식사를 넘어 프리미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고품격 다이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외식이나 격식 있는 비즈니스 모임이 늘어나면서, 중식과 일식 등 시그니처 레스토랑을 보유한 대형 호텔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코스 요리에 대한 예약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미식 트렌드 변화에 맞춰 서울드래곤시티는 오는 2026년 11월 30일까지 중식당 ‘페이(FEI)’와 일식당 ‘운카이(UNKAI)’를 통해 제철 식자재 기반의 가을 미식 코스를 선보인다. 운카이는 갈치, 대하, 독도새우, 캐비어, 랍스터, 한우 채끝등심 등을 접목한 5종 코스(런치, 런치 스페셜, 운카이, 스시, 셰프 스페셜)를 1인당 9만 5천 원부터 23만 원으로 선보이며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사로잡는다.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 페이FEI ‘추계특선

한편 페이는 단호박, 송이버섯, 국내산 해삼, 전복, 한우 안심, 따밍샤 등을 현대적 중식 기법으로 재해석한 7코스 ‘추계특선’(1인 18만 원)을 가동해 프리미엄 외식 라인업을 완성했다.

유통 및 호텔업계에서는 하이엔드 식재료를 접목한 이번 특선 코스가 추석 연휴 객단가 상승과 오프라인 공간 집객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본다. 시장에서는 고객의 방문 목적과 예산대에 맞춰 코스 구성을 5종으로 다양화한 운카이의 세분화 전략이 라이트 고객부터 VVIP 수요까지 포괄하는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향후 호텔 F&B 시장의 성패는 일회성 메뉴 출시를 넘어 계절적 특수성과 브랜드 독창성을 결합한 시그니처 미식 생태계를 지속해서 제시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서울드래곤시티의 이번 중식·일식 미식 코스 출격은 호텔의 다이닝 경쟁력을 높이고 명절 외식 수요를 흡수하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결국 핵심은 고품격 미식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고 단골 고객층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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