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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2층 대형 매장 틀 깼다… 1층 컴팩트 스토어로 승부

직영·가맹 642개 보유 속 서대문역점 평당 매출 3.3배… 1층 20평 소형 포맷 확대

국내 외식·카페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대형 매장 중심의 목적형 방문 공간을 탈피해, 접근성이 뛰어난 소형·고효율 오프라인 거점을 구축하려는 출점 다각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테이크아웃 중심의 간편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매장 스펙을 유연하게 조정해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유동 인구 접점을 극대화하려는 리테일 전략이 프랜차이즈 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양상이다.

이러한 리테일 체질 개선의 중심에서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전국 642개 매장(직영점 10개, 가맹점 632개)의 안정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1층 컴팩트 출점 전략을 본격화했다. 실제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1층 20평 규모의 서대문역점의 경우, 일 최고 매출 기준 평당 매출이 전체 가맹점 평균 대비 약 3.3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익성 데이터를 기록하며 소형 매장 포맷의 입증된 성공 지표를 완성했다.

이 같은 고효율 매장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설빙은 1인 전용 ‘컵설빙’과 토핑을 자유롭게 조합하는 ‘내 맘대로 설빙’ 등 테이크아웃 및 간편식 중심의 메뉴 라인업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아울러 기존의 대형 공간 구성을 벗어나 1층 20~30평 규모로 창업 가이드라인을 다변화하고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가맹 지원책을 연동함으로써, 주거 및 오피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직·가맹점 출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과거 넓은 홀 면적 확보를 위해 주로 2층에 대형 매장을 내며 목적성 체류 공간에 집중했던 전개 방식과 비교해, 최근 선보이는 1층 소형 매장 모델은 가시성과 집객력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평당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유통업계에서는 고물가·고임금 기조 속에서 1층 20평형 모델이 예비 창업자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고 본다. 시장에서는 테이크아웃 라인업과 1층 매장의 시너지가 오피스 및 주거 상권의 회전율을 끌어올리는 주효한 동력이 되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상권 특성에 맞춘 유연한 거점 구축과 맞춤형 메뉴 큐레이션은 향후 디저트 프랜차이즈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좌우할 핵심 분수령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설빙의 이번 1층 컴팩트 스토어 확전은 단순한 매장 형태의 변화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가맹점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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