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시ㆍ공간을 초월한 디지털 가상 세계 ‘메타버스’로 진출, 온ㆍ오프라인을 망라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매개체로 자리해온 복합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이 SK텔레콤 이프랜드(ifland)에 메타버스 버전 도서관을 오픈, 별마당 도서관을 그대로 옮겨 놓은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명사 초청 특강’을 10일 진행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기간 오프라인 강연과 공연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별마당 도서관이 지니는 ‘도심 속 문화예술 향유 공간’이라는 공익성과 고객을 위한 고민 끝에 시ㆍ공간의 제약이 없음은 물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 버전의 별마당 도서관을 오픈해 특강을 진행했다.
메타버스 별마당 도서관은 시그니처인 고풍스러운 대형 서가부터 은빛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실버 트리’까지 실감나게 구현돼 실제 별마당 도서관에 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스테이지와 스크린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디지털 가상 세계에 조성된 ‘별마당 도서관’은 대면 공간에 함께 모여 만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달래 주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별마당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워 명사 특강 등 다양한 강연과 공연을 놓친 고객들의 아쉬움도 해소될 전망이다. 그간 명사와 직접 대화하거나 질의응답을 주고받길 원했던 고객들도 메타버스에서는 조금 더 편안하게 참여해 명사와 소통할 수 있다. 자신을 표현하는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명사에게 질문을 하거나 손뼉을 치고 하트를 보내는 등 다양한 모션으로 감정도 표현할 수 있다.
별마당 도서관에서의 첫 강연은 과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성균관대 물리학과)가 맡았다. 지난 10일 ‘관계의 과학’을 주제로 열린 강의에서 작은 요소가 어떻게 전체가 되고 현상이 되는지 통계물리학적으로 접근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이창승 스타필드 운영 담당은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프라인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분들이 별마당 도서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색다른 문화 체험 공간 메타버스 별마당 도서관을 기획했다”며, “기존 별마당 도서관을 사랑해 주신 기존 고객들은 물론 비대면에 익숙한 Z세대까지 세대간 소통과 공감을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구상 중인 만큼 별마당 도서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