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금했는데 물건이 안 와요.”, SNS기반 쇼핑몰 폐업· 연락두절로 피해 급증

    피해 접수 건수 전년 동기대비 38.9% 상승, 총 657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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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인터넷 캡쳐)

    SNS기반 쇼핑몰들의 상당수가 결재 후 연락두절, 폐업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SNS기반 쇼핑몰이란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이 아닌 SNS(social network service) 플랫폼인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상품 거래 및 홍보가 이루어지는 쇼핑몰을 말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상반기(2020.1.1.~2020.6.30) SNS 기반 쇼핑몰 구입 의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657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38.9%(184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19년 상반기 473건에서 2020년 상반기에는 65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모바일을 통한 SNS 기반 전자상거래가 신유형 거래로 활성화되면서 유통 및 재정 기반이 취약한 개인 사업자의 시장 진출이 증가했으나, 에스크로 제도와 같은 안전거래 방식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품미배송’으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48.4%로 가장 많아


    2020년 상반기에 SNS 기반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의류에 대한 피해구제 신청 657건을 분석한 결과 ‘상품미배송’이 48.4%(318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청약철회 거부’ 19.5%(128건), ‘광고와 다른 제품 배송’ 14.9%(98건) 등의 순이었다.

    상품 미배송은 ‘폐업 및 연락두절’, 청약철회 거부는 ‘교환·환불불가 사전고지’가 주요 사유
    소비자피해 유형별 주요 사유를 분석한 결과, 상품 미배송은 ‘업체의 폐업·사이트 폐쇄 및 일방적 연락두절’등으로 인한 경우가 68.2%(217건)로 가장 많았고, 청약철회 거부는 사업자가 ‘교환 및 환불불가 등을 사전 고지’했다는 사유가 46.9%(60건)로 가장 많았다.

    거래금액 ‘5만원 미만’ 소액거래가 41.4% 차지


    SNS 기반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의류의 구입금액은 ‘5만원 미만’이 41.4%(272건)로 가장 많았고, 평균 의류 구입금액은 138,028원이었다.
    대금 결제방법은 ‘계좌이체’가 43.9%(184건)로 가장 많아 계약불이행으로 인한 소비자피해 발생 시 대금 환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결제 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금 결제 시에는 에스크로제도 등 ‘안전거래 방식’ 이용해야
    한국소비자원은 SNS 기반 쇼핑몰 관련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계약 체결 전에는 판매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업자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 시에는 제품의 소재, 상세사이즈, 색상 등 중요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게 필요하고, 결제 시에는 일반 계좌이체를 지양하고 에스크로 계좌로 이체하거나, 신용카드, 결제대행사 등을 통한 ‘안전거래방식’을 채택할 필요하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