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어시장,기존 개념 바꾼 호텔스카이라운지 포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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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형 | 디앤인터내셔널 대표

호텔의 F&B 공간은 저층부에 뷔페와 고층부에 스카이라운지를 구성하는 게 일반적이다. 뷔페는 조식을 겸하기도 하면서 식사를 주로 하는 공간이고, 스카이라운지는 바(BAR)의 형태로 와인, 비어 등 주류를 주로 판매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일반적인 호텔 F&B 공간에 새로운 획기적인 개념을 도입해 화제를 낳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동탄에 위치한 스타즈호텔프리미어동탄이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저층부에 브런치 카페, 고층부에는 해산물 포차를 오픈한 전례 없는 공간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호텔의 최상층부인 20층에 해산물 포차(일명 포장마차)를 열었어요. 보통 호텔 상층부에는 전망 좋은 강점을 살려 스카이라운지 바(BAR)를 구성하는 게 일반적인데, 기존 개념을 깨고 싶었죠. 그래서 초밥ㆍ생선회ㆍ해산물ㆍ오마카세코스 등을 주 메뉴로 한 ‘낭만어시장’을 오픈했습니다.”

디앤인터내셔널의 이채형 대표는 스타즈호텔 프리미어동탄의 최상층부인 20층에 입점 제안을 받고 일반적인 스카이라운지 바(BAR)로는 공간 활성화를 할 수 없다는 생각 끝에 기존에 없는 획기적인 공간 구성을 위해 ‘해산물 포차’인 ‘낭만어시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계획은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오픈한지 2~3일 만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곧바로 피크 타임에는 몰려온 고객들로 길게 줄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빠른 호응을 보인 것이다.

“낭만어시장은 지난 9월 28일 문을 열었어요. 솔직히 신규 오픈이고, 더구나 코로나19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태여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문을 열자 마자 고객들이 몰려오기 시작해 한 순간에 걱정이 사라지게 됐죠. 단 2~3일 만에 고객들이 테이블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더니, 바로 저녁 시간때가 되면 길게 줄까지 서는 겁니다. 주말에는 아예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안착되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스타즈호텔프리미어동탄의 20층 스카이라운지 공간에 들어선 낭만어시장은 무한리필 회전 초밥 ‘스시다이닝준’과 감성포자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낭만어시장이 문을 열자 마자 곧바로 빠른 안착을 보인 이유는 두 개의 콘텐츠가 함께 구성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전체 170평 가운데 한쪽 끝의 40평 공간에는 무한리필 회전초밥 ‘스시다이닝준’이 구성돼 있고, 나머지 공간에는 생선회, 킹크랩, 랍스터, 해산물 등을 판매하는 포장마차가 구성돼 있다.

이 대표는 낭만어시장은 호텔스카이라운지 공간에 들어선만큼 호텔식의 프리미엄 메뉴부터 가성비를 갖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메뉴까지 모두 갖춰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과 가성비라는 두가지 콘셉트를 모두 갖춰 식상한 기존 호텔 F&B 공간에서 벗어나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F&B 브랜드를 선보인 것이다.

“스시다이닝준은 1인당 1만9900원으로 무제한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는 가성비를 고려한 구성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호텔 수준에 맞게 프리미엄 메뉴도 구성했죠. 오마카세 코스, 천하제일모듬사시미, 모듬해물쟁반 등이 고급 메뉴에 속합니다. 그래봐야 5~10만원대이긴 합니다. 4성급 호텔의 전망 좋은 스카이라운지에서 감성 포장마차의 분위기를 느끼고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낭만어시장의 강점입니다.”

낭만어시장의 독특한 내부 공간디자인도 고객을 계속해서 불러모으는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마치 바닷속이나 해변에서 음식을 먹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만든 특별한 공간디자인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대형 LED 월(WALL)을 설치하고, 여기에 바닷 속 영상이나 하와이 비치와 서핑 영상 등을 틀어 마치 낭만어시장이 바닷속이나 멋진 해변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더욱 즐겁게 드실 수 있도록 멋진 배경과 분위기까지 고려한 겁니다.”

낭만어시장에는 대형 LED뿐만 아니라, 천정에는 대형 리플렉션을 설치하고 아티스트들이 만든 물고기 모빌을 달았다. 이 또한 전체 낭망어시장 공간이 심해 속에 있다는 느낌을 제공하도록 더욱 현실감 있게 표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천정에 리플렉션과 물고기 모빌은 물론 현무암과 이끼까지 조성해 실제 바닷속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죠. 특히 이곳이 20층에 위치해 저녁이 지나 밤이 되면 내부는 바닷속으로 바뀌고, 바닷 속에서 바라보는 듯한 시티뷰는 정말 최고입니다. 뉴욕이나 시카고의 시티뷰를 능가하는 멋진 전경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낭만어시장 매장에 설치된 대형 LED월과 천정에 단 물고기 모빌에 대형 리플렉션은 마치 바닷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해 이곳을 명소로 부상시키고 있다.

이 대표는 이처럼 호텔들이 상층부의 F&B 공간을 감성포차와 스시 뷔페를 함께 갖춘 낭만어시장을 입점시킨다면 메뉴의 차별화, 고객의 다양성, 그리고 독특하고 멋진 공간 연출 등이 강점으로 작용해 호텔의 가치를 더욱 끌어 올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낭만어시장을 주로 찾는 고객은 인근 기업체 사람들과 동탄신도시 아파트단지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호텔을 찾은 투숙객들이 그 다음 순이다. “인근에 삼성전자 기흥단지와 에버랜드 등의 기업체들이 있어 이곳의 직원과 바이어, 그리고 관광객들이 주 고객입니다. 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열기도 하고, 프라이빗한 별도 룸을 4개 정도 만들어 비즈니스관련 식사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호캉스가 인기 트렌드가 돼 주변 아파트단지 고객들이 호텔을 이용하면서 식사를 위해 들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깔끔한 공간이나 전망이 멋진 곳을 찾는 사람들도 낭만어시장을 만족해 하면서 찾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멋지고, 차별화된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바로 위층인 루프탑 공간도 직접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호텔의 루프탑 공간이 종종 버려지는 경우가 있는데 낭만어시장을 상층부에 구성함으로써 루프탑 공간도 자연스레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로 한 층만 올라가면 루프탑입니다. 낭만어시장과 이곳을 연결시켜 글램핑장을 만들고, 바비큐와 씨푸드 등의 음식을 판매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음식과 곁들여 마실 수 있는 맥주와 와인도 판매할 계획입니다. 루프탑 활성화는 호텔 측에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고, 저희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음식과 즐거움, 장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낭만어시장의 강점은 빠른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블로그와 카페에 동탄신도시 인기 맛집으로 빠르게 부상했고, 전망 좋은 장소로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벌써부터 낭만어시장을 유치하려는 유통업체와 상업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러브콜을 계속해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낭만어시장이 짧은 시간 인지도가 오르면서 전국 곳곳에서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호텔과 오피스텔 운영업체의 연락이 가장 많습니다. 유통 업체에서도 마찬가지 연락을 자주해 옵니다. 계획보다 빨리 낭만어시장 2, 3호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낭만어시장이 크게 두개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두 개의 공간을 넓히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면 150평~300평 규모의 공간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은 공간은 무한리필 회전 초밥 ‘스시다이닝준’만으로 오픈이 가능하고, 보다 크면 ‘스시다이닝준’에 포장마차 콘텐츠가 추가된 낭만어시장, 그리고 더 큰 공간에는 킹크랩과 랍스터 공간을 별도로 구성하는 방법 등으로 넓은 공간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무한리필 회전 초밥 ‘스시다이닝준’은 ‘낭망어시장’보다 먼저 지난 6월에 첫 선을 보인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 브랜드다. 1호점 광교신도시점이 월 2억원으로 출발해 현재 월 평균 1억5000만원 매출을 보여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높은 매출을 보여 단기간에 화제가 됐다.

이채형 | 디앤인터내셔널 대표

2호점 또한 성공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다. 청주의 복합쇼핑몰 원더아리아에 지난 7월 오픈한 2호점은 코로나19의 2.5단계 속에서도 1억원 가까운 매출을 보였고, 2.5단계 전후 매출을 보면 앞으로 월 1억5000만원은 거뜬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시다이닝준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브랜드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런칭했는데 예상대로 매출이 잘 나오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현재 시흥, 별내, 부산 등에서 가맹 문의가 구체화되고 있어 조만 간에 더 많은 고객들에게 맛있고 저렴한 스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오랜 기간 F&B 업계에서 사업을 전개하면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한 노하우를 쌓으면서 지금의 위치에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해산물의 생산과 유통, 판매 과정을 꽤 뚫는 실력은 사업에 적극 활용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따라서 무한리필 회전 초밥 ‘스시다이닝준’과 이를 포함한 해산물 포차 ‘낭만어시장’이 처음 런칭하게 된 배경도 바로 이러한 노하우 때문인 것이다.

“낭만어시장으로 전국 스카이라운지를 공략하고, 스시다니잉준으로 전국 곳곳에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 계획입니다. 지금 당장은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멋진 공간으로 힐링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가성비 있고 맛있는 씨푸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