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의 ‘이동(Mobility)’ 경험을 선점하는 데 쏠려 있다.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여행의 질을 높여주는 테크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새로운 주력 카테고리로 부상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기술력과 디자인을 결합한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거점을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커버써먼(대표 이재호)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 ‘키크(keek)’가 오는 7월 2일까지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팝업스토어는 이러한 트렌드를 정면으로 관통한다. 공항과 인접한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 잡은 이번 매장은 국내외 여행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5월 가정의 달과 다가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주목할 점은 제품의 라인업이다. 자외선 차단에 특화된 ‘UV 윈드브레이커’부터 다목적 ‘유틸리티 베스트’, 그리고 여행 시 휴대성을 극대화한 ‘필로우오(Pillow O)’ 등 여름 시즌 주력 아이템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단순히 시각적인 디스플레이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제품의 기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 설계는 최근 유통가에서 중시되는 ‘경험 중심 마케팅’의 전형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키크의 이와 같은 행보를 단순한 팝업 운영 이상의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키크는 지난달 ‘올댓트래블 2026’ 박람회 참가를 통해 여행 특화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각인시킨 데 이어, 김포공항점과 향후 예정된 송도 현대아울렛 팝업까지 이어지는 오프라인 로드맵을 구축했다. 이는 인천공항 면세점과 성수·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로 이어지는 국내 기반에 이어, 일본 시부야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결국 핵심은 브랜드가 제공하는 기술적 차별점이 얼마나 일상과 여행의 경계를 유연하게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션 시장은 단순히 예쁜 옷이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적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키크와 같이 테크 기반의 정체성을 가진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체험 채널을 늘리는 것은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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