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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 지갑 여는 ‘디깅 소비’…29CM, 큐레이션 통합해 지배력 확대

단독 협업·희소성 상품 모은 '스페셜' 탭 신설… 비패션 영역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도약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자신의 확고한 취향이나 관심사를 깊게 파고드는 ‘디깅(Digging)’ 트렌드가 핵심 소비 동력으로 부상했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기성품 대신 희소성을 갖춘 지식재산권(IP) 굿즈나 크리에이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에 지갑을 여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획일화된 상품 공급에서 벗어나 플랫폼 자체의 독점적인 큐레이션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시장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이러한 소비 행동 변화에 발맞춰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가 전개하는 29CM가 고객 탐색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플랫폼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

5월 7일 애플리케이션 상단에 화제성 높은 단독 발매 정보를 한데 모은 ‘스페셜(Special)’ 핀메뉴를 신설했다.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컬처, 푸드 등 다방면에 흩어져 있던 한정판 상품 라인업을 일원화해 특정 팬덤과 취향 기반의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유입시킨다는 구상이다.

(사진=29cm) 스페셜 핀메뉴 신규 론칭

차별화된 전략은 이미 폭발적인 데이터 성과로 직결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크리에이터 단독 협업 상품인 ’29 에디션’과 선착순·추첨 발매 기반의 ’29 리미티드 오더’를 통해 공개된 아이템은 총 9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개별 브랜드 성과 역시 두드러져 리빙 인플루언서와 공동 기획한 텀블러가 2주 만에 7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유명 유튜브 채널 오프라인 행사 티켓은 5천 명 이상의 대기자를 양산했다. 지난달 공개된 피너츠 컬렉션의 핵심 품목은 단 10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시장에서는 29CM의 이번 핀메뉴 개편을 두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카테고리 지배력을 넓히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한다. 홈·리빙, 아티스트 공연, 디저트 등 다각화된 단독 상품군을 통해 2030 여성들의 일상을 아우르는 종합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29CM 관계자는 “팬덤과 취향에 기반을 둔 희소성 상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화제의 아이템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소비자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29CM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 역량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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