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Kakao Style, 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라이브 방송’을 새로운 전진기지 삼아 플랫폼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올 한 해(1월 1일~12월 17일)동안 약 470건에 달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 지난해 대비 진행 횟수를 2배(134%) 늘렸다. 방송 참여 스토어 수 역시 동기간 83%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 ‘뷰티’가 올해에만 약 190회에 달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지그재그 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브랜드 패션’이 작년 대비 방송 횟수를 4배 이상 확대하며 약 160회의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라이프’ 및 ‘쇼핑몰’ 카테고리 역시 작년 대비 방송 진행을 3배 이상 늘리며 고객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지그재그가 라이브 방송 확대에 힘을 쏟는 이유는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방송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즉각적인 문답이 가능하고, 판매 페이지 내 이미지보다 상품의 특장점을 더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어 고객들의 구매 결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라이브 진행 중에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 또한 고객들의 라이브 방송 유입을 이끌고 있다.
실제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라이브 방송의 실효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지그재그의 라이브 방송 평균 시청자 수는 약 13만 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103%) 껑충 뛰었다. 특히, 타 카테고리 대비 오프라인 구매가 힘든 쇼핑몰 상품 라이브의 경우 평균 시청자 수가 약 20만 명에 육박한다. 높은 시청자 수만큼이나 상품 클릭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시청자 수 증가는 거래액 확대로 직결됐다. 전체 카테고리의 라이브 방송 평균 거래액이 모두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뷰티 라이브 방송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4배 이상(381%) 폭증했다.
특히, 최근 ‘블랙 프라이데이(겨울 직잭팟)’를 통해 진행했던 ‘릴레이 방송’에는 올 한 해 인기를 끈 대표 쇼핑몰들이 참여, 방송 회당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늘었고, 참여 스토어의 당일 평균 거래액도 3배 이상 늘었다. 지그재그 내 인기 상위를 구가하고 있는 쇼핑몰 ‘라룸’의 경우 라이브 방송 참여로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2배 이상(119%) 급증하며 일 최대 거래액 기록을 경신했다.
라이브 방송 참여사들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지난 6월 진행된 이너웨어 브랜드 ‘컴포트랩’은 방송 참여로 지그재그 이너웨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일 거래액 기록을 경신했다. 방송 중 상품 클릭 수 약 1만 건, 구매 전환율(라이브 방송 1시간 기준)은 약 11%에 달하며 이너웨어 라이브 방송의 신기원을 세웠다.
잡화 브랜드 ‘브랜든’ 역시 라이브 방송에 힘입어 거래액 고공행진을 기록, 지난 8일 라이브 방송 당일 라이프 카테고리 전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역대 진행한 여행 주제의 라이브 방송 중 매출 및 판매 수량 1위를 달성하며 대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외에도 뷰티 브랜드 ‘어바웃톤’과 ‘삐아’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두 브랜드 모두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거래액을 달성, 라이브 방송을 통한 거래액 비중이 해당 일 브랜드 전체 거래액의 약 80%에 달했다. 특히 ‘삐아’ 라이브 방송의 경우 최대 시청뷰가 약 18만 건에 이르는 등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기존 온라인 쇼핑에서 겪어야 했던 고객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확대, 오프라인 쇼핑의 강점인 ‘즉각적인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라이브 방송은 고객 편의는 물론 입점 스토어들의 성장에도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라이브 방송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