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쇼룸이 지난 2월 9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박신양 작가의 작업실에서 아트 컬래버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쇼는 박신양 작가의 개인전 ‘박신양의 전시쑈: 제4의 벽’과 연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예술가와 디자이너가 작품을 매개로 1:1로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하이서울쇼룸 소속 디자이너 1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참여 브랜드는 드마크(강동엄), 리지(이지은), 몽담(이지현), 세인트메리(권순호), 앨리스마샤(곽창훈), 얼반에디션(심민지), 에트왈(김태연·김성림), 와이쏘씨리얼즈(이성빈), 위시바이하케이(김하경), 커넥트엑스(김희연), 플레이백(홍미림)이다.
토크쇼는 일반적인 무대형 행사가 아닌, 작가의 작업실이자 전시 공간 안에서 완성되는 장면형 대담 방식으로 구성됐다. 박신양 작가와 각 디자이너는 작가의 작품 앞에 마주 앉아 1:1로 대화를 나누며 작품을 마주했을 때의 감정과 협업 대상으로 해당 작품을 선택한 이유, 이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로 구현하기까지의 과정과 고민을 공유했다.
이번 토크쇼의 기획 의도는 협업 결과물을 발표하는 데 있지 않았다. 박신양 작가의 작품 세계를 디자이너 각자의 시선과 언어로 깊이 마주하고 그 대화의 과정 자체를 기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림과 공간, 인물, 그리고 컬래버 아이템이 하나의 장면(scene)을 이루며, 예술과 패션이 만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박신양 작가는 이날 대담에서 “연기를 할 때나 그림을 그릴 때나, 누군가의 진심에 닿고 싶다는 마음은 같았다”며 “이번 토크쇼 역시 결과를 보여주기보다 사람과 사람이 어떤 태도로 만날 수 있는지를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토크쇼는 하이서울쇼룸 운영사인 제이케이디자인랩 홍재희 대표가 기획한 아트 컬래버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예술가 및 창작자와의 연속적인 협업 토크와 콘텐츠로 확장될 예정이다. 하이서울쇼룸은 이를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가 예술 콘텐츠와 만나는 과정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토크쇼는 박신양 작가의 개인전 ‘전시쑈: 제4의 벽’을 하나의 콘텐츠 IP로 확장하기 위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토크쇼에서 기록된 대담은 디자이너별 단편 영상과 전시 아카이브 콘텐츠로 제작돼 향후 전시 현장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박신양 작가의 개인전 ‘전시쑈: 제4의 벽’은 오는 3월 6일부터 5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관에서 진행된다. 이번에는 박신양 화가가 작품의 제작자를 넘어 무대감독, 미술감독이 되어 환상적으로 창조한 공간에서 화실의 정령들이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연출함으로써 평편적인 회화 전시를 혁신적인 4차원과 결합한 연극적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이번 토크쇼에 참여한 11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아트 컬래버 제품은 전시의 연장선으로 기획된 굿즈숍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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