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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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BTS 광화문 공연 맞춰…’K-Love 페스티벌’ 전개

신세계면세점(대표 이석구)이 오는 21일 예정된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외국인 공략에 나선다. 이번 공연 기간 중 약 26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팬들이 서울 도심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세계는 이달 말까지 ‘K-Love 페스티벌’ 캠페인을 전개하며 낙수효과 극대화를 노린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면세 쇼핑이 가성비 위주였다면, 최근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사용한 브랜드나 한국 특유의 문화적 색채가 짙은 굿즈를 소유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콘서트와 쇼핑을 하나의 여행 패키지로 인식하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진행 중인 메디큐브 팝업매장(제공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11층의 K-팝 특화 구역인 ‘K-WAVE존’을 전면 개편했다. BTS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매거진을 비롯해 인기 캐릭터인 ‘BT21’의 신규 굿즈, 피규어, 봉제인형 등 팬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상품군을 대폭 보강했다. 아울러 인천공항점에는 상징적인 보라색 풍선 장식을 배치해 입국 직후부터 캠페인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디지털 플랫폼인 온라인몰에서는 ‘K-UNIVERSE’ 기획전을 통해 타겟 마케팅을 이어간다. 아티스트들이 착용해 화제가 된 패션 브랜드와 헤라, 스노우피크, 정관장 등 뷰티·식품 분야의 대표 K-브랜드 제품을 큐레이션해 최대 45%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했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별도의 면세 포인트와 할인 쿠폰을 제공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시장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엔데믹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면세 산업의 질적 성장을 가늠할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층 아이코닉존에 마련된 메디큐브와 SK-II 팝업스토어 역시 단순 판매를 넘어 피부 진단 등 체험형 서비스를 결합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택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면세 시장이 대규모 단체 관광객 중심에서 특정 테마나 콘텐츠를 향유하려는 목적 기반의 개별 관광객(FIT)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K-컬처와 커머스가 결합된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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