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 라이프스타일 업계가 브랜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공격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공간에 녹여내고, 고객과 깊이 소통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서울 한남동과 도산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장이 연이어 문을 열면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새로 문을 열거나 열 예정인 플래그십 스토어들은 쇼핑을 넘어선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
을 지향한다. Goldwin(골드윈)은 지난 2월 14일 도산에 국내첫 플래그십 스토어 ‘Goldwin Seoul’을 열었다. 약 173평 규모의 세계 최대 매장으로, ‘Life with Nature’ 철학을 구현하고 한국의 자연적 맥락이 더해진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PVCS는 2월 20일 서울숲역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1층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 화이트 톤 기반의 미니멀한 공간에 전면 통유리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르셉템버(Le September)는 지난 2월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첫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내추럴 원목, 고재, 스톤을 사용해 동양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금속 공예가 김동해 작가의 작품을 중심 오브제로 활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마르디 메크르디(MardiMercredi)는 우먼, 키즈, 스포츠 등 전 컬렉션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킬리안 파리(KILIAN PARIS)는 한남에 이어 두 번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복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은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최근 오픈하며 이 같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도산 상권에는 크림(KREAM)이 일찌감치 2024년 10월 25일 도산공원 인근에 첫 플래그십 매장인 ‘크림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해 상권에 감도를 더하고 있다.
이곳은 ‘요새(YOSAE)’ 콘셉트 아래 리테일 존, 큐레이션 존, 스니커즈 존, 예약제 VIP룸 등 다채로운 구성을 갖췄으며, 패션·미식·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문화 체험 공간으로 기획됐다.
마르헨제이(MARHEN.J) 역시, 지난해 8월 29일 서울 한남동에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 ‘미술관’ 콘셉트로 꾸며진 이 공간은 애플 레더, GRS 인증 비건 레더 등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하는 브랜드의 가치관을 공간 속에 담아내 차별화했다.
이처럼 업계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단순 판매공간이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온전히 담아내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SSF샵-로고[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SSF샵-로고1-300x58.png)

![네이버볼로그[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네이버볼로그1-300x133.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