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 C
Seoul
화요일, 4월 28, 2026
HomeDaily NewsChannel패션 넘어 '취향 중심'… 29CM, 영화 상영회로 문화 생태계 구축

패션 넘어 ‘취향 중심’… 29CM, 영화 상영회로 문화 생태계 구축

최근 패션 이커머스 시장은 단순한 의류 판매를 넘어 소비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설계하는 문화 콘텐츠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 취향 중심의 가치 소비가 뚜렷해지면서 플랫폼 고유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형 큐레이션이 핵심 집객 요소이자 충성도 제고 수단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가 전개하는 셀렉트숍 29CM는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영화 전문 매체 씨네21과 손잡고 컬래버레이션 상영회 ‘2026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을 기획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 그동안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제안하던 고유의 안목을 영화라는 문화 매개체로 치환해, 아티스트의 영감과 스토리를 관객과 나누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29CM) 씨네21 협업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 포스터

이번 스페셜 상영회는 5월 16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예매는 하루 전인 4월 29일 오전 10시 29CM 플랫폼 내 ’29 리미티드 오더’를 통해 오픈하며, 회차당 240석 규모로 1인당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배우 임시완과 최수영이 직접 큐레이터로 참여해 각각 영화 ‘세계의 주인’과 ‘괴물’을 관객과 함께 시청하고 심도 있는 취향 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이종 산업 간의 만남을 두고 플랫폼 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팬덤을 공고히 하기 위한 고도화된 록인(Lock-in) 전략으로 평가한다. 옷을 구매하는 목적형 쇼핑 공간을 넘어, 소비자가 플랫폼 안에서 문화를 향유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29CM가 이번 상영회를 기점으로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내다본다. 29CM 측은 두 브랜드가 각자의 영역에서 쌓아온 큐레이션 전문성이 만나 깊이 있는 문화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향후 전시나 공연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로 고객 접점을 지속해서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