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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메탈릭 트렌드 온다…패션가는 벌써 FW 선기획 패딩 돌입

패션업계가 예년보다 빠르게 가을·겨울(FW) 시즌 주력 상품을 선보이는 ‘선발매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디자인 차별화와 고기능성을 앞세운 아우터가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물가 속 소비 침체가 이어지면서 확실한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개성적인 컬러감의 방한 의류로 소비 성향이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추세다.

계절을 앞서 소비하는 얼리버드 구매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브랜드 팬덤과 감각적인 스타일을 결합한 사전 판매 전략이 초기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단순한 방한용을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경량 패딩 카테고리에서 메탈릭한 실버 컬러와 미니멀한 실루엣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모양새다.

사진=미스토홀딩스 제공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최근 공개한 ‘에어플로우 경량 다운’이 사전 판매 개시 직후 초기 준비 물량을 빠르게 매진시켰다. 이 제품은 전속 모델인 아티스트 우즈(WOODZ)와의 협업 화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된 후, 착용 제품인 실버 컬러를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품귀 현상을 빚었다.

이번 흥행 배경에는 스타일리시한 메탈릭 색상뿐만 아니라 고사양 소재를 활용한 제품력이 바탕이 됐다. 해당 제품은 10D 시어(Sheer) 소재와 사시 봉제 기법을 적용해 시각적인 입체감을 살리는 동시에, 솜털 80%와 깃털 20% 비율의 유러피안 덕 다운을 채워 가벼운 무게와 보온성을 동시에 잡아냈다. 가격대는 21만 9,000원으로 설정되었으며, 블랙·브라운·실버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도심과 야외 활동을 모두 아우르도록 기획됐다.

올가을·겨울 패션 시장이 한층 과감해진 컬러와 경량화 기술의 결합으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는 “비시즌이나 초가을에 선보이는 선공개 제품의 흥행 여부가 한해 FW 장사의 성패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며 “팬덤을 겨냥한 마케팅과 확실한 세일링 포인트를 갖춘 제품만이 조기 품절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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