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아웃도어 시장 재편 속 감성코퍼레이션, ‘의류 집중·해외 확장’ 속도

아웃도어 시장 재편 속 감성코퍼레이션, ‘의류 집중·해외 확장’ 속도

김호선 대표, 올해 두 차례 자사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 재확인

국내 패션·유통업계가 전반적인 내수 경기 침체로 성장 둔화를 겪는 가운데, 사업 구조 재편과 핵심 사업 집중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패션 기업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전개하는 감성코퍼레이션은 최근 성장의 핵심축인 의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모바일 주변기기 사업부문을 분리하는 물적분할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선택과 집중 전략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사업 구조 개편과 더불어 경영진이 직접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김호선 대표이사가 5만 주, 약 2억5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김호선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1월 보통주 25만 주 매입에 이어 두 번째로, 최근 3년간 누적 매입 규모는 약 79억 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지분 확대는 시장에 사업 안정성과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공개된 분기 실적과 해외 시장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감성코퍼레이션은 핵심 동력인 의류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액 585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38.3% 증가한 수치로, 1분기 매출 기준 6년 연속 최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은 전년 대비 217% 증가한 58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해외 시장 안착 여부가 향후 기업 성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의류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시장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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