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가 글로벌 성장 로드맵의 핵심 고리인 중국 시장을 정조준하며 현지 민관 네트워크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형지I&C는 상하이 비즈니스의 핵심 유관 기관들과 연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안착을 위한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형지I&C는 지난 18일 상하이 현지에서 ‘중한기업진출지원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국영 지원 기관인 ‘상하이 서홍교(시홍차오) 기업서비스유한공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단순한 제휴를 넘어, 현지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메이저 유통망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 마련으로 해석된다.
국영기관 가교로 여는 중국 패션 시장의 문
이번 협약의 핵심은 서홍교 지역의 국영 비즈니스 인프라를 활용하는 데 있다.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는 중국의 거대 스포츠 패션 기업인 ‘안타그룹’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이력이 있는 실력 있는 기관이다. 탕샤오원 서홍교 기업서비스유한공사 총경리는 형지I&C의 현지 투자 시 맞춤형 원스톱 지원을 제공하고, 관할 지역 내 유력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연결하겠다고 확약했다.

또한, 탕 총경리는 올해 제8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형지I&C를 정식 초청하고 국가 지도자급 인사의 부스 방문까지 주선하겠다는 파격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는 형지I&C의 글로벌 경쟁력이 중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형지I&C가 공략하는 서홍교 지역은 훙차오 국제공항과 초고속 철도역이 밀집된 교통 요충지이자, 장강삼각주 경제권의 중심부다. 형지I&C는 이번 동맹을 통해 예작, 본, 캐리스노트 등 자사 핵심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최혜원 형지I&C 대표가 이끄는 이번 행보는 일본의 ‘옴니패션’ 전략과 유럽 이탈리아 카르비코사와의 친환경 소재 동맹에 이은 쾌거다. 이로써 형지I&C는 일본, 유럽, 중국을 잇는 이른바 ‘글로벌 삼각 축’을 완성하며 해외 시장 확장의 골든타임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국영 기관이 공식 추천하는 모델은 중국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담보한다”며, “형지I&C가 쌓아온 상품 경쟁력이 현지 네트워크와 결합할 때 나타날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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