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B파이브가이즈의 영토 확장, 대치동 '생활 상권' 파고들었다

파이브가이즈의 영토 확장, 대치동 ‘생활 상권’ 파고들었다

에프지코리아, 주요 거점 넘어 지역 밀착형 출점 전략 본격화… 공간 효율성 극대화로 승부수

국내 프리미엄 버거 시장의 격전지가 랜드마크급 핵심 상권에서 지역 밀착형 거점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일상적인 동선 안에서도 고품질의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외식업계의 출점 공식이 재편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업계 흐름 속에서 에프지코리아(대표 김남기)가 전개하는 파이브가이즈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신규 점포를 론칭하며, 기존 대형 교외형 쇼핑몰(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등) 중심의 영토 확장을 넘어 하이퍼 로컬(Hyper-local) 타깃으로 방향타를 돌렸다. 대규모 주거지와 학원가가 촘촘하게 맞물린 입지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파이브가이즈 대치 매장 내부 전경(제공 에프지코리아)

이번 신규 점포는 상권의 특수성을 철저히 반영해 매장 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직장인은 물론 방과 후 학원가로 쏟아져 나오는 10대 학생들과 가족 단위 외식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각 상권의 소비 패턴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치점 오픈을 기점으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들의 다점포 전략이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성도 높은 생활권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향후 시장 점유율 경쟁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결국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은 일상 상권 내에서 얼마나 견고한 수요층을 다지느냐에 달려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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