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러닝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관련 유통 시장의 스펙트럼도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 리커버리와 헬스케어 영역으로 빠르게 넓어지는 분위기다. 달리기 장비 제공에 그쳤던 기존 스포츠 매장의 틀을 깨고 러너의 지속 가능한 신체 관리를 돕는 융합형 스토어가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에스엠케이티앤아이(대표 안영환)의 러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DC(Long Distance Club)는 제주시 연동에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1호점은 국내 러닝 스토어 최초로 ‘스포츠 케어 및 리커버리’를 정식 핵심 카테고리로 편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유통 채널에서 소외됐던 자외선 노출, 근육 피로, 피부 트러블 등 러너들의 실질적인 신체적 고민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 라인업은 얼굴·바디·메디컬·풋케어 등 4개 영역으로 구분돼 선크림, 선패치, 쿨링크림, 마스크팩 등 다채로운 관리 용품을 제공한다.

매장 구성은 사용자의 신체 활동 흐름에 맞춘 직관적인 큐레이션을 채택했다. 러닝화와 전용 의류, 기능성 용품 외에도 운동 중 에너지 보충을 돕는 전해질 음료와 에너지 젤 등 스포츠 뉴트리션 상품군을 배치했다. 운동 전(Pre), 운동 중(During), 운동 후(Post)로 이어지는 단계를 한 공간에서 통합 경험하도록 설계해 회복과 준비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스포츠 유통업계에서는 엔데믹 이후 생활 체육이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안착하면서 단기적인 기록 경신보다 ‘지속 가능한 운동’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이 강해진 점에 주목한다. 단순히 제품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신체 케어 솔루션까지 통합 제공하는 커뮤니티형 스토어가 향후 리테일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DC 1호점은 7월 31일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가며, 출점을 기념해 아디다스, 브룩스, 네거티브 스플릿 클럽, 몰든 등 주요 입점 브랜드와 연계한 다각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LDC 관계자는 운동 전후 발생하는 실질적인 불편함을 해소해야 꾸준한 운동이 가능하다고 짚으며, 초보자부터 전문 러너까지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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