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머스 및 크라우드펀딩 업계는 셀러(메이커)의 초기 온보딩 허들을 낮추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독창적인 제품력을 갖추고도 마케팅 스토리텔링이나 상세 페이지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1인 창업자의 기회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와디즈가 구축한 AI 에이전트 ‘WAi’의 신규 솔루션인 ‘스토리 생성 AI’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출시 이후 AI가 자동 생성한 초안이 실제 펀딩 프로젝트 페이지에 채택된 비율은 무려 80%에 달한다. 앞서 4월 AI 기반 통합 운영 공간을 개편한 이후 WAi 대화 세션 수와 이용 메이커 수도 각각 15%, 13% 증가하며 플랫폼 내 AI 활용도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이번 개편의 핵심 전략은 AI 지원 범위를 프로젝트 진입 전 단계인 ‘콘텐츠 작성’까지 확대한 점이다. 메이커가 제품 특장점과 타깃 정보 등 기본 내용만 입력하면 AI가 펀딩에 최적화된 도입부와 스토리 초안을 수초 만에 제시한다. 기존 WAi가 유입 채널 점검, 알림신청 확대 등 개설 이후의 운영 전략 수립에 집중했다면, 이번 기능 도입으로 기획부터 오픈, 마케팅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체계를 완성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서비스 확장이 단순 생산성 향상을 넘어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내 신규 유입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풀이한다. 플랫폼 간 양질의 메이커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작문 부담으로 펀딩 참여를 망설이던 창작자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AI가 생성한 초안을 메이커가 능동적으로 보완하는 협업 방식이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관측된다.
향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의 성패는 데이터 기반 AI 가이드가 실제 메이커의 펀딩 성공률과 매출 증가로 얼마나 원활히 연결되느냐에 달렸다. 플랫폼 전반의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가 메이커 락인(Lock-in)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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