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카(HOKA) 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담당해 온 조이웍스의 조성환 전 대표가 이른바 ‘하청업체 대표 폭행’ 파문이 일어난 지 7개월 만에 비대면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유통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입장 표명은 단순한 사과를 넘어 사건의 진실을 바로잡고 배임 혐의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폭행 사건 직후 모든 대표직과 임원 직책에서 물러났던 조성환 조이웍스 전 대표는 법무법인 노바를 통해 사법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있음을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상대방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최근 당사자 간 합의가 원만히 성립되어 수사기관에 처벌불원서가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 대표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본인의 과오임을 인정하고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사건의 구조적 배경을 들여다보면 양상이 달라진다. 조 전 대표 측은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사건 당사자가 ‘하청업체’가 아닌 ‘경쟁업체’였다는 점을 명확히 인정받았다. 상대방 A씨는 2024년 7월 조이웍스를 퇴사한 후 협력사 대표 B씨와 별도 법인을 차렸고, 조이웍스는 이들의 상도의 위반을 이유로 이미 2024년 10월 거래를 끊은 상태였다. 따라서 사건이 발생한 2025년 12월 기준으로는 하청 관계가 아닌 완전한 경쟁사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 사건 핵심 이슈 | 객관적 확인 사실 및 수사 경과 | 비고 |
| 분쟁 상대와의 관계 | 언론중재위 조정을 통해 ‘하청업체’가 아닌 ‘경쟁업체’로 명시 | 언론중재위 조정 성립 |
| 폭행건 사법 절차 | 경영진 사퇴, 상대방과 원만 합의 및 처벌불원서 제출 | 법적 책임 감당 표명 |
| 사건 유발 요인 | 2025년 11월부터 시작된 가족 모욕 및 허위사실 유포 주장 | 제3자 공증 진술서 확보 |
| 기업 맞고소건 | A·B씨(배임증재), 전 직원 C씨(배임수재) 혐의 고소 접수 | 수사기관 수사 진행 중 |
배임 혐의 맞고소와 총판권 향방, 리테일 업계 관심 고조 여전
사건의 발화점 역시 단순 오너의 갑질이 아닌 복합적인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 전 대표 측은 사건 한 달 전인 2025년 11월경부터 상대 측이 업계 관계자들에게 조 전 대표와 그의 가족을 향한 모욕적 언사와 허위 사실을 유포해 왔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의 만남 또한 이와 관련된 사과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조 전 대표 측은 당시 정황을 목격하고 청취한 제3자의 공증 진술서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조이웍스는 자사 전 직원 C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A씨와 B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하며 초강수로 맞섰다. C씨가 회사의 거래 중단 명령을 어기고 상대방과 사실상 같은 유령 협력사를 신규 등록해 일감을 몰아주고 금품을 챙긴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 중재기관이 호카 본사 데커스(Deckers)의 신규 총판 선임을 정지시키는 등 리테일 시장 전체가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조성환 조이웍스 전 대표 측의 이러한 사실관계 바로잡기가 향후 재판 결과와 브랜드 유통권 향방에 어떠한 결정적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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