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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실무 적용 성과 공유…무신사, 첫 단독 테크 컨퍼런스 개최

9월 18일 광진구서 '패턴 '26' 진행…스타맵 및 데이터 플랫폼 노하우 대거 공개

패션 버티컬 커머스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실제 서비스 이식과 시스템 고도화를 둘러싼 경쟁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초개인화 추천과 대규모 트래픽 처리 능력이 플랫폼의 생존 요건으로 떠오르면서 기술 내재화의 중요성이 커졌다.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는 이러한 엔지니어링 성과와 아키텍처 노하우를 외부 개발 생태계에 전면 공개하며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무신사는 9월 18일 서울 광진구 본다빈치뮤지엄에서 첫 단독 기술 행사 ‘무신사 패턴 ’26 테크 컨퍼런스’를 연다고 8월 19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의 실전 서비스 적용’을 주제로 삼아 실제 서비스 적용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와 해결 과제를 집중 다룬다. 참가 신청은 8월 19일부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돼 추첨을 통해 무료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키노트 연사로 나서는 전준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도입 시 발생하는 맥락 이해 장애와 신뢰성 검증 난제를 극복한 실전 해법을 소개한다. 함께 공개되는 시스템 기술 트랙 ‘아틀리에’에서는 파편화된 구조를 정비한 기술 지도 ‘스타맵(Star Map)’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 플랫폼의 설계 구조를 공유한다. 사용자 접속 동선을 기반으로 한 오류 자동 검증 체계와 거대 시스템 분할 기술도 포함됐다.

실무 적용을 다루는 ‘컬렉션’ 트랙에서는 개발 리드타임 단축과 디자인 시스템 연동 자동 코드 생성 기술 등 구체적인 생산성 변화를 공유한다. AI를 활용한 재고 플랫폼 설계와 데이터 아키텍처 최적화 등 핵심 기술 리더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전한다. 단순한 기술 시연에 그치지 않고 개발 리더십의 역할 변화까지 다각도로 짚어낼 예정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버티컬 플랫폼이 단순한 유통 중개를 넘어 IT 기술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한다. 초대형 트래픽 속에서도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하고 개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기술력이 향후 패션 커머스 생태계의 판도를 가를 핵심 요소로 작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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