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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스타일톡’ 고도화 나선 LF몰…음성·이미지 검색 구축

중장년층 대화 1만 건 분석 반영… 멀티모달 쇼핑 환경 확장

이커머스 플랫폼의 패션 탐색 방식이 기존의 단답형 키워드 검색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검색으로 이동하고 있다. 복잡한 카테고리 필터링 대신 직관적인 대화나 시각 자료를 활용해 원하는 상품을 찾는 소비 경향이 짙어지면서 유통업계의 AI 기술 적용 범위도 단순 추천에서 종합 쇼핑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 선보인 생성형 AI 서비스 ‘LF 스타일톡’은 도입 한 달 만에 1만 건이 넘는 대화량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이용층 가운데 40~50대 비중이 75%에 달하며 중장년층의 디지털 쇼핑 적응 속도가 가파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검색 질의의 70%가 특정 브랜드명을 포함해 구체적인 구매 목적을 가진 고객층이 대화형 AI를 적극 활용했음이 입증됐다.

이에 따라 LF몰은 지난 8월 6일 음성-텍스트 자동 변환 기능을 도입해 타이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말로 상품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어 8월 20일에는 사진 속 상·하의와 신발, 소재, 핏 등을 세부적으로 식별하는 이미지 유사 상품 검색 서비스를 추가했다. 사진 업로드 후 “더 슬림한 핏으로”나 “검은색으로” 등 조건적 대화를 이어가면 AI가 맥락을 반영해 추천을 정교화하며, 올 하반기에는 예상 후속 질문을 버튼 형태로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패션 전문몰 분야에서 AI 기술 선도권을 쥐기 위한 플랫폼 간 경쟁도 치열하다. LF몰은 패션 전문몰 최초로 챗GPT 플러그인을 선보인 데 이어 AI 기반의 상품 설명 자동 생성과 코디 제안, 리뷰 초안 작성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다져왔다.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서비스 구축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고도화된 탐색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통업계에서는 AI 쇼핑 에이전트가 오프라인 매장의 1:1 도슨트나 퍼스널 쇼퍼 역할을 대체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일 것으로 바라본다. 이미지와 음성 인식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동함에 따라 상품 탐색 단계의 번거로움이 대폭 줄어들고, 개인화된 맞춤형 커머스 생태계 조성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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