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롯데백화점, 유니온페이 QR 첫 도입…결제망 혁신 가속

롯데백화점, 유니온페이 QR 첫 도입…결제망 혁신 가속

38개국 200여 결제 앱 수용… 2019년 대비 간편결제 10%p 상승 및 10% 환급 프로모션 결합

글로벌 관광 트렌드가 실물 화폐나 신용카드 중심에서 모바일 간편결제로 대거 이동하면서 ‘캐시리스(Cashless)’ 형태의 해외여행이 대세로 정착하고 있다. 해외 방한객들이 별도의 환전 과정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을 국내 백화점과 대형 상권에서 그대로 이용하는 결제 편의성이 리테일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체질 변화에 발맞춰 롯데백화점(대표 정현석)이 2026년 9월부터 전 점포에 유니온페이 QR결제와 비접촉식 ‘NFC QPS’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2019년 당시와 비교해 지난해 외국인 매출 중 간편결제 비중이 10%포인트 상승한 데다, 2023년 애플·화웨이·샤오미페이에 이어 지난해 대만 라인페이를 업계 최초로 유치했던 기존 행보보다 결제 커버리지가 대폭 확장된 점이 눈에 띈다. 아울러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100만 원 이상 유니온페이 결제 외국인에게 최대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대형 환급 행사도 병행된다.

이번 유니온페이 QR 플랫폼 결합으로 전 세계 38개 국가 및 지역의 200여 개 은행과 페이먼츠 앱 결제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5만 원 이하 소액 결제 시 서명을 생략하는 NFC QPS 기술을 이식해 기존 해외 결제 시 요구되던 불필요한 인증 절차를 줄이고 결제 동선을 대폭 단축했다.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시키기 위해 결제 인프라를 다각화하는 롯데백화점의 멀티 페이먼트 구축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적별 맞춤형 간편결제 네트워크의 선제적 도입이 외국인 쇼핑 객단가를 극대화하고 방한객의 오프라인 체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주효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결제 장벽을 최소화하는 인프라 경쟁은 향후 백화점 업계의 해외 관광객 집객 파워를 가름할 결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제 시스템 고도화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쇼핑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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