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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캐릭터·F&B 굿즈로 107억 달성… 테크·식기 변신

2년간 IP 굿즈 펀딩 107억·F&B 34억 돌파… 쌍쌍바·바나나맛우유 이종 결합 성과

단순 캐릭터 스티커나 팬덤 상품에 그치던 브랜드 IP 커머스가 실생활용 테크 기기 및 프리미엄 식기와 결합하는 ‘이종 굿즈’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익숙한 브랜드 자산을 식음료나 패키지에 머물게 하지 않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장 수요를 검증한 후 정식 상품화하는 오프라인 리테일 실험이 유통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안착하는 양상이다.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 역시 브랜드의 고유 요소를 모바일 충전기나 주방용품 등 실용적 테크 및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오는 2026년 9월 17일 공개를 앞둔 동원참치 보조배터리가 이미 8천5백 명 이상의 알림신청자를 끌어모은 가운데, 오예스·참붕어빵·웨하스 등 장수 F&B IP를 이식한 기기들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서포터들의 직구 유입까지 끌어내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시장 선도 플랫폼인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최근 2년간 캐릭터 및 브랜드 IP 굿즈 펀딩으로 누적 107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 중 F&B 결합 프로젝트만 34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대표적으로 해태아이스 쌍쌍바 보조배터리가 1차 펀딩에서 6억 8천만 원을 기록해 2차 프로젝트로 이어졌고, 버터링 맥세이프 충전기는 4억 2천만 원을 모았다. 또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재해석한 이도온화의 도자기 식기세트는 알림신청 2만 4천 건과 함께 6억 5천만 원의 펀딩액을 수립했다.

과거 키링이나 단품 소품 제작에 머물던 초기 IP 굿즈 시장과 비교해, 최근 와디즈의 ‘IP × 제품’ 펀딩은 생활 가전 및 식기류로 카테고리가 획기적으로 고도화된 점이 눈에 띈다. 유통업계에서는 선주문 펀딩 구조를 통해 메이커와 브랜드가 신제품 출시 리스크를 줄이고 타깃 서포터의 반응을 정밀 점검하는 큐레이션 모델을 정립했다고 본다. 시장에서는 F&B 패키지의 직관적 디자인이 생활 테크 제품과 결합해 유희적 취향 소비를 완벽히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익숙한 브랜드 자산을 새로운 기능과 조합해 상품 카테고리를 무한히 확장하는 펀딩 플랫폼의 파워는 글로벌 유통 시장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와디즈의 이종 IP 굿즈 생태계 구축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메이커의 지속 가능한 상품화 판로를 확립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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