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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이어 잠실에 특화 매장 조성…휠라, 퍼포먼스 시장 공략 속도

단순 제품 판매 넘어 러닝·피클볼 직접 즐기는 ‘공간 마케팅’으로 브랜드 충성도 제고

최근 국내 스포츠 패션 업계는 단순한 의류 판매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브랜드를 체험하는 공간 마케팅으로 경쟁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미스토코리아(대표 김지헌)가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서울 성수동과 잠실에 연이어 스포츠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퍼포먼스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섰다.

서울숲·잠실에 체험형 특화 공간
(사진=휠라) 서울숲 ‘휠라 러닝 클럽’

휠라는 도심 속 핵심 달리기 코스로 꼽히는 서울숲 인근에 특화 매장인 ‘휠라 러닝 클럽’을 조성했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경량 퍼포먼스 러닝화 ‘스피드템포 플러스’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야외를 달려보는 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다. 또한 개인 최고기록(PB) 경신과 10km 완주를 목표로 삼은 5주 과정의 전문 강사 동반 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실질적인 고객 접점을 넓힌다.

서울숲·잠실에 체험형 특화 공간
(사진=휠라) 롯데월드몰 ‘휠라 피클볼 클럽’

러닝뿐만 아니라 신흥 라켓 스포츠로 급부상한 피클볼 영역으로도 소비자 경험을 확장한다. 이달 18일 서울 롯데월드몰 3층에 들어서는 ‘휠라 피클볼 클럽’은 총 78평 규모로 조성되며, 국내 스포츠 브랜드 최초로 매장 내에 48평 크기의 실제 피클볼 코트를 구현했다. 소비자는 테니스와 러닝 등 퍼포먼스 장비를 구매하는 동시에 전문 코치의 강습을 받거나 코트를 대관해 직접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서울숲·잠실에 체험형 특화 공간
(사진=휠라) 롯데월드몰 ‘휠라 피클볼 클럽’

유통업계에서는 휠라의 이 같은 행보를 퍼포먼스 전문 브랜드로서의 진정성을 입증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분석한다. 앞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달리기 분석 쇼케이스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는 11월 상암동에서 개최할 10K 레이스 대회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브랜드 충성도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 일상에 다가가기 위해 다채로운 스포츠 영역에서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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