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의 영역 확장이 패션을 넘어 뷰티 카테고리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1020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개성 있는 메이크업과 패션을 하나의 통합된 스타일로 소비하는 기류가 거세지는 추세다. 유통업계에서는 보유 사용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깃 맞춤형 자체 브랜드(PB) 제품군을 확보하는 전략이 플랫폼 생태계의 차별성을 가르는 핵심 동력이 돼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은 지난 4월 첫 뷰티 PB ‘바이블리(BYBLY)’를 론칭하고 달쿠션, 쿠션리필샷, 3.3 마스카라 등을 선보이며 카테고리 입지를 다졌다. 바이블리는 플랫폼 내 축적된 사용자 탐색 및 구매 데이터를 반영해 9월 16일 브랜드의 첫 색조 라인업인 ‘Be 컬렉션’을 단독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청순, 러블리, 모던, 볼드, 힙 등 5가지 취향 테마로 기획돼 립·치크·아이 메이크업 3종을 각 테마 색상으로 선보인다. 입술에 맑은 광택을 더하는 ‘스테인 글래스 틴트’, 투명하게 밀착되는 ‘멜팅 핏 크림 블러셔’, 4가지 제형을 조화롭게 담은 ‘소프트 레이어 팔레트’로 구성해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아울러 상세 페이지와 패키지 디자인에는 AI 페르소나 캐릭터를 도입해 테마별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패션 커머스 플랫폼이 자체 뷰티 브랜드를 통해 의류 스타일링과 색조 메이크업을 연계하는 방식은 고객 이탈을 막는 락인(Lock-in) 효과를 낸다.

에이블리는 9월 20일까지 단독 론칭 할인전을 진행한 데 이어,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모디무드, 홀리, 제니오, 베이델리, 영앤리치 등 인기 쇼핑몰과 협력한 ‘추구미 완성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패션 상품과 색조 제품을 결합해 스타일링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시장에서는 플랫폼의 고도화된 알고리즘 데이터가 유저의 개별 취향을 신속히 기획 상품으로 연결하는 가교 구실을 담당한다고 본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축적된 데이터와 유저 이해도를 바탕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개성과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라인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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