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시장에서는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애슬레저룩’ 트렌드가 한층 고도화되고 있다. 단순히 짐(Gym)에서 착용하는 훈련용 웨어를 넘어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 공간에서도 어색함 없이 연출할 수 있는 패션성이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소비자 행동 변화에 발맞춰 스포츠웨어 브랜드 HDEX(에이치덱스)가 실용성과 정제된 감성을 결합한 신규 라인업을 내놓으며 가을·겨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두고 짐웨어 범주에 머물던 브랜드 저변을 대중적인 패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본다. HDEX가 이번에 선보인 2026 F/W 2차 라인업 ‘리파인드 퍼포먼스’는 기존 퍼포먼스 라인의 기술적 요소는 유지하되, 전체적인 실루엣을 한층 간결하게 다듬고 차분한 색감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9월 15일부터 공식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핵심 제품군 역시 일상 활용도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자체 개발한 와플 조직 입체 원단을 적용해 보온성과 촉감을 개선한 ‘소프트 벨로어’ 시리즈는 주머니 지퍼와 스트링 같은 디테일을 더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신규 라인업인 ‘무브 코튼’은 신축성과 착용감을 강조한 후디 집업, 헨리넥, 스웨트 팬츠로 구성해 데일리룩 수요를 겨냥했다. 여성 라인업 또한 스톰네이비, 무스 브라운 등 계절감을 반영한 색상을 채택하고 기존 소피 라인을 확장해 선택 폭을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 패션 분야에서는 단순 기능성 경쟁을 넘어 고유 원단 개발과 실용적 디자인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침투력이 중요해졌다”며 “HDEX의 이러한 카테고리 확장은 브랜드 팬덤을 확장하고 F/W 시즌 성수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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