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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융합과 제형 복합화,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 재편

에이지투웨니스·비디비치, 프렙 융합 및 습식 공법으로 밀착·지속력 강화

국내 뷰티 시장의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가 단순한 결점 커버 중심에서 벗어나 피부 컨디션 케어와 제형 복합화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메이크업 단계가 프렙, 파운데이션, 파우더로 세분되어 있던 것과 달리, 최근 유통 시장에서는 단 한 번의 터치로 복합적인 효과를 구현하는 멀티 펑셔널 베이스 제품이 핵심 흐름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소비자의 베이스 메이크업 선택 기준이 가벼운 밀착감과 건조함 없는 세미매트 피부 표현으로 이동함에 따라 주요 뷰티 브랜드들은 독자적인 제형 기술을 앞세워 라인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

스킨케어 융합과 제형 복합화
(사진=애경산업) AGE20’S 스킨 퍼스트 히든 프렙 파운데이션 팩트

이러한 유통 및 상품 트렌드를 보여주는 주요 사례 중 하나는 애경산업 AGE20’S의 ‘스킨 퍼스트 히든 프렙 파운데이션 팩트’ 출시다. 해당 제품은 브랜드 최초로 프렙과 파운데이션을 70 대 30 비율로 조합해 제형 내부에 히든 프렙을 구현함으로써 세미매트 특유의 들뜸과 건조함을 보완했다. 99.9%의 고밀착 커버와 24시간 모공·잡티 지속력은 물론 초미세먼지 흡착 방지, 블루라이트 차단, 열 자극 개선 등 6대 메이크업 방해요소 케어 기능을 탑재해 베이스 메이크업의 역할을 피부 보호 영역까지 확장했다.

스킨케어 융합과 제형 복합화
(사진=비디비치) 블랙 파우더 파운데이션

스킨케어 성분 결합 및 지속력 강화를 통한 피부 케어 구현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의 ‘블랙 퍼펙션 블러 핏 파우더 파운데이션’ 역시 제형 복합화를 통해 베이스 경쟁력을 강화한 또 다른 사례다. 습식 프레스 파우더 기술과 다공성 파우더를 적용해 가루 날림을 줄이고 커버력과 보송한 마무리감을 동시에 완성했으며 최대 72시간 지속력을 확보했다. 엑토인과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해 브랜드의 스킨 코어 뷰티 철학을 반영했으며, 기존 블랙 쿠션 및 블랙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이어 베이스 카테고리 킬러 라인을 한층 정교화했다.

이 같은 제형 융합 방식은 메이크업 전후의 피부 부담을 줄이면서도 유수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B2B 관점의 상품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한다. 인체적용시험 기반의 구체적인 임상 데이터 제시와 기능성 스킨케어 성분의 적용은 제품의 기능적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다. 세미매트 베이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단점을 보완한 신제형 개발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카테고리 킬러 라인업 구축과 글로벌 크로스보더 유통 채널 확대
기술 기반의 상품 혁신은 국내를 넘어 해외 크로스보더 유통 채널에서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디비치의 블랙 라인은 일본 사전 론칭 당시 현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초두 물량이 조기 품절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큐텐 내 베이스 카테고리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24% 신장시켰다.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전 검증 전략이 카테고리 킬러 제품의 흥행 인프라로 안착한 모습이다.

결국 유통 패러다임 관점에서 베이스 메이크업의 제형 다가치화와 기능 통합은 브랜드의 카테고리 점유율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분화된 소비자 요구를 단일 제형 내에 융합해 SKU 효율성을 높이고 타깃층을 다변화하려는 유통사 및 브랜드의 전략적 움직임은 뷰티 카테고리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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