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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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프리미엄 커피머신, ‘편커족’ 사로잡았다!

천만원이 넘는 고가의 프리미엄 커피머신이 편의점 자체 커피 브랜드와 만나 커피 애호가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커피를 포함해 전반적인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커피전문점 수준의 커피 품질과 맛을 제공하면서도 1000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편의점으로 향하는 일명 ‘편커족(편의점+커피족)’이 늘고 있다.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만나 ‘카페25’를 통해 ‘GIGA X8c G2’를 선보이고 있다. 1300만원 대 상업용 최고급 전자동 커피머신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편의점의 특성상,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에스프레소 맛을 유지하되 빠르고 간편한 조작법과 유지관리가 중요하다.

유라 GIGA X8c G2는 두 개의 원두통으로 원두 블렌딩 비율 설정이 가능하고, 에스프레소와 물을 빠르게 추출하는 스피드 추출 바이패스 기능, 그라인더 자동 조절 기능(A.G.A.®) 등 유라만의 섬세한 기술력을 탑재했다. 또, 자체적으로 내부 바리스타 검증을 지속해 다양한 커피 취향을 고려한 스페셜티 커피를 선사한다.

편의성과 품질을 만족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지난해 ‘GIGA X8c G2’ 포함한 유라의 상업용 커피머신 매출은 전년 대비 63% 성장했다. 또한,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카페25’의 판매 수량은 2억4000만잔으로 전년(1억9000만잔) 대비 26% 증가하면서, GS25 전체 상품 중 판매 수량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라심발리(La cimbali)’는 CU의 겟(GET) 커피와 손잡았다. 110년 동안 커피머신만 전문적으로 개발ㆍ생산한 업체다. CU에 도입된 커피머신은 1000만원 대의 고급 모델이다. 열 교환 방식이 적용돼 50잔 이상 연속으로 커피를 추출해도 온도와 압력에 변화가 없어 맛과 풍미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명품 커피머신 ‘세코(Saeco) 그랑이데아’는 이마트24의 이프레쏘 원두커피에서 볼 수 있다. 바이패스 기능 등이 탑재된 약 1000만원에 달하는 커피머신이다. 여기에 여러 원두를 혼합한 블렌딩 커피가 아닌 단일 원산지의 원두만을 사용한 싱글오리진 원두를 사용한 커피로 호평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고급의 고가 커피머신이 편의점에 도입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훌륭한 맛을 모두 잡은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며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한편 편의점들이 자체 커피 브랜드를 점차 강화하면서 앞으로 편의점 커피를 찾는 이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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