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 대기업의 ‘MZ세대’ 직원 모시기가 한창인 가운데, 대기업들이 제조∙생산 현장에서도 MZ세대 직원들을 위한 복지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하이엔드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기업 생산 사업장의 오피스 커피 특화 시스템 ‘OCS(Office Coffee System)’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건설 및 제조 대기업이 연봉 이외에 복리후생, 워라밸 등 회사의 복지를 중요한 가치로 두는 2030세대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 사업장에 복지를 보강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특히 고물가 영향으로 ‘커피플레이션’, ‘커피복지’라는 신조어가 생긴 만큼 많은 기업에서 오피스 카페를 적극 확대하고, 개인의 커피 취향이 고급화∙세분화됨에 보다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유라의 OCS 이용 기업 중에서도 오피스 전용 커피 머신과 추천 스페셜티 원두, 수요가 높은 아이스 음료를 위한 제빙기까지 맞춤형 패키지로 이용하는 사업장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사무실, 오피스 카페 등 기업의 오피스 환경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커피 머신 솔루션을 제안하는 유라 OCS는 유라의 커피 전문가가 기업에 직접 방문해 인원수, 일일 추출량 및 원두 사용량 등을 점검한 뒤 최적화된 패키지를 구성한다.
또, 커피머신 유지 및 보수, 원두 공급, 바리스타 지원 등 유라만의 프로페셔널 서비스도 제공한다. 규모별, 메뉴별 다양한 오피스 커피머신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니즈에 꼭 맞는 머신을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유라 OCS 담당자는 “커피 복지가 기본이 되면서, 최근에는 최고급 커피머신과 스페셜티 원두로 커피 전문점 이상의 커피 경험을 직원들에게 제공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2010년 시작한 유라의 OCS는 국내 커피 복지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으며, 지난 13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앞으로도 각 기업에 적합한 오피스 커피머신부터 맞춤형 스페셜티 원두, 고품질의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