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 9층에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 1호점을 선보인다.
‘키네틱 그라운드’는 약 1800㎡(550평) 규모로 조성된 공간으로, 2030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15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한 중앙에 위치한 ‘키네틱 스테이지’에서는 2주에서 1개월 주기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2030세대의 쇼핑 트렌드가 서울 성수처럼 개성 있고 이색적인 공간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키네틱 그라운드에 혁신과 트렌디함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키네틱 그라운드에는 마르디 메크르디, 마뗑킴, 드파운드, 유니폼브릿지, 트리밍버드, 더바넷, 코이세이오, 노매뉴얼, 벨리에, 예스아이씨, 999휴머니티, 스탠드오일, 페넥, 오호스가 입점했다.
팝업스토어 공간인 ‘키네틱 스테이지’에는 현재 토우토우아카이브, 헬로 선라이즈, 아르마일, 드브르베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키네틱 스테이지에는 20대 고객층을 중심으로 오픈런이 이어지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중에서 마르디 메크르디, 마뗑킴 2개 브랜드가 상위권 매출을 기록했고, ‘트리밍버드’와 ‘벨리에’ 브랜드가 할인 이벤트 행사를 운영해 오픈 직후 오전 시간대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롯데백화점 본점 ‘키네틱 스테이지’는 롯데면세점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롯데백화점 본점 9층은 롯데면세점과 통로로 연결돼 있어 해외 관광객들의 유입이 높다는 것이 입점 브랜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타운 명동’을 글로벌 쇼핑의 중심지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향후 키네틱 그라운드를 잠실점, 부산본점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