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9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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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곁에 두고 싶은 벽돌 모양 ‘브릭샌드’ 서울을 대표하는 최고의 디저트가 목표입니다_브랙샌드 조헌기 대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1층이 K 컬처 쇼핑존을 새롭게 선보이는 동시, 식품 전문관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Taste of Shinsegae)’를 함께 구성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서도 디저트 존에 입점된 벽돌 모양 ‘휘낭시에(financier): 밀가루, 버터, 달걀, 우유 등을 넣고 반죽하여 직사각형 모양으로 구운 과자’인 ‘브릭샌드’가 주목을 끌었다.

‘맛’과 ‘디자인’을 둘 다 사로잡은 디저트 전문 브랜드 브릭샌드는 어떻게 탄생됐을까. 건축을 전공한 조헌기 대표와 화학을 전공한 아내가 만나 ‘좋은 사람들과 좋은 디저트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바람에서 시작됐다. 건축과 화학을 전공한 조 대표와 아내는 각자의 전공을 살려 제품을 개발하고 디자인해, 건축의 상징인 벽돌 모양 휘낭시에를 완성하게 된 것이다.

브릭샌드 강남점

조헌기 대표는 “브릭샌드는 단순한 디저트가 아닌, ‘서울을 대표하는 선물용 디저트’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고 싶었습니다”라며 론칭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브릭샌드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드디어 아내와 함께 동탄에 브릭샌드 첫 매장을 열었던 2020년 2월,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며 오픈하자마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조 대표는 “동탄의 작은 골목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어려웠습니다. 유동 인구도 적고 브랜드 인지도도 전혀 없는 상태였으니까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경영 환경 자체가 힘든 시기였습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1~2년은 정말 힘들었죠. 한마디로 막막함 그 자체였죠. 고객들도 한 두 팀 방문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신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의 재구매가 점차 늘어나면서 단골 고객도 생기기 시작했죠”라고 그 당시를 떠올렸다.

브릭샌드 서울역점

◇ 올해 말 인천공항 T1 입점 확정…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본격화
유통망은 첫 오픈인 2020년 2월 25일 동탄 본점을 시작으로 강남점, 서울역점, 인사동점, 명동점, 여의도점, 신세계 본점(면세점), 성수 팩토리를 차례로 오픈했다. 그리고 지난달 8월 31일 마곡점 오픈을 하며 점진적으로 브릭샌드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말 인천공항 T1 입점을 앞두고 있는 브릭샌드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국내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쌓는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코카콜라나 하리보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면세점과 핵심 상권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온라인은 자사몰과 카카오 선물하기를 중심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는 1~2년 안에 싱가포르, 홍콩,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거점 국가에 진출한 뒤, 장기적으로는 북미 시장까지 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엄선된 좋은 재료와 아이덴티티 담은 독창적 디자인 강점
브릭샌드가 이렇게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재료’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 때문이다.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저트가 됐다.

조 대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지키기 어려운 ‘기본’을 지킴으로써 사람들에게 고퀄리티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카페나 디저트 가게는 제품을 판매하는 데 집중하지만, 브릭샌드는 디저트와 음료, 그리고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며 ‘디저트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브릭샌드 종류로는 플레인, 아몬드, 헤이즈넛, 얼그레이, 다크초코, 화이트초코, 녹차, 라즈베리, 흑임자 등 다양한 맛의 휘낭시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베스트 세트 패키지에 포함된 플레인, 아몽브릭, 헤이즈브릭, 포레스트브릭, 다크브릭, 달콤브릭, 루비브릭, 말차브릭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면세점을 겨냥한 특화 상품도 개발 중인데, ‘불닭 맛’과 ‘메론 맛’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브릭젤리, 브릭캔디, 브릭아이스크림 등 벽돌을 모티브로 한 브릭샌드만의 레시피를 통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브릭샌드 성수 팩토리’도 화제다. 브릭샌드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브릭샌드 성수 팩토리’를 세운 것이다.

브릭샌드 본점

◇ ‘브릭샌드 성수 팩토리’ 생산 시설 넘어, 브릭샌드의 허브로
‘브릭샌드 성수 팩토리’는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 HACCP 인증을 갖춘 브릭샌드의 핵심 허브가 될 공간으로, 고객이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쇼케이스 매장이자 브릭샌드의 꿈을 키워가는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대표는 “‘브릭샌드 성수 팩토리’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것으로, 매달 신제품을 출시하고 온·오프라인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브릭샌드 매장 역시 들어오는 시점부터 머무르는 시간, 그리고 매장을 나가는 순간까지 고객들에게 집중하고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를 통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제품 하나를 만들더라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좋은 물건을 오랫동안 쓰는 것처럼 오래도록 기억되는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로 나아가,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브릭샌드 여의도점

브릭샌드 마케팅은 현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쇼츠를 통한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 인플루언서 협업, 브랜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글로벌 브랜드 및 해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브릭샌드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가치와 진정성을 담은 서울을 대표하는 푸드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조 대표는 “‘브릭샌드’는 ‘서울을 대표하는 선물’로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것입니다. 조금씩 천천히 준비해 나가고 있어요(웃음). 브릭샌드를 통해 K푸드를 알리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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