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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넌트 PICK] 고피자, 국내 법인 EBITDA 흑자 달성… 기술 라이선싱 중심 사업 재편

국내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대표 임재원)가 한국 법인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단순히 운영비를 줄인 결과가 아니라, 자체 개발한 기술 솔루션을 제조와 유통 비즈니스에 접목해 거둔 성과로 분석된다. 고피자는 하반기 국내 실적 턴어라운드를 발판 삼아 글로벌 B2B 채널 강화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확대를 통한 수익 구조 안정화에 나섰다.

실적 반등의 핵심 요소는 푸드테크 연구소에서 개발한 ‘파베이크(초벌구이) 도우’다. 매장 내 전문 인력 없이도 일관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외식업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솔루션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가능케 했다. 실제 고피자는 GS25와 CGV 등 국내 대형 유통망은 물론, 싱가포르 최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 30개 매장에 입점하며 샵인샵 형태의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

글로벌 진출 전략에도 변화를 주었다.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해 활용했던 직영점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유력 기업과 손잡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구조를 재편했다. 주력 시장인 인도 법인은 60개 이상의 직영 거점을 통해 이미 EBITDA 흑자를 달성했으며, 이를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로열티 비즈니스를 가동 중이다.

재무 건전성 확보에 따른 선순환 구조도 마련됐다. 고피자는 최근 주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속 투자 유치와 이번 흑자 전환으로 확보된 재원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투입한다. 수익금은 도우 품질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지원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재투자할 방침이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지난 10년간 진행해 온 기술 혁신 투자가 실질적인 지표로 나타나고 있음을 밝혔다. 고피자는 향후 마스터 프랜차이즈 확장과 기술 라이선싱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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