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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CJ온스타일 손잡고 ‘시니어·중장년’ 고객 저변 넓힌다

패션업계의 핵심 트렌드는 단연 ‘카테고리 믹스’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무너지는 가운데, 전문 애슬레저 브랜드들이 압도적인 기능성을 앞세워 언더웨어 시장을 거세게 파고들고 있다. 특히 자사몰과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D2C(소비자 직접 판매) 브랜드들이 고객 연령대를 다변화하기 위해 TV 홈쇼핑이라는 전통적인 강력 유통 채널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 대표 이수연)가 브랜드 설립 이후 처음으로 TV 홈쇼핑 채널에 진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젝시믹스는 오는 4월 10일 저녁 20시 40분, CJ온스타일의 대표 패션 프로그램 ‘바이림(BYLIM)’을 통해 첫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온라인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TV 시청 인구가 많은 중장년층까지 브랜드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사진=젝시믹스) 젝시믹스 이너웨어 ‘멜로우데이’

유통업계에서는 젝시믹스의 이번 행보를 두고 ‘프리미엄 언더웨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승부수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번 방송의 주력 상품인 ‘멜로우데이’는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제품으로,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상태다. 지난해 이 제품은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연간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품 측면에서는 ‘심리스(Seamless)’ 기술력이 핵심이다. 봉제선을 없앤 프리컷 기법과 열 접합 방식인 퓨징 공법을 적용해 얇은 레깅스를 입어도 속옷 라인이 드러나지 않도록 설계했다. 나일론 혼방 원단의 신축성을 극대화해 활동성을 보장하면서도 들뜸 현상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젝시믹스는 이번 홈쇼핑 전용 구성을 통해 베이직과 소프트 후크형 4세트씩을 단독 혜택으로 제공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사진=젝시믹스) 젝시믹스 이너웨어 ‘멜로우데이’

시장에서는 젝시믹스의 가세로 언더웨어 시장의 경쟁 체제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전문 속옷 브랜드들이 주도하던 시장에 기능성을 강조한 애슬레저 기반 제품이 침투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TV 라이브 방송뿐만 아니라 T커머스(12일 16시 45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12일 19시)로 이어지는 릴레이 편성 전략은 옴니채널을 활용한 영리한 공략법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충성 고객층이 탄탄한 젝시믹스가 홈쇼핑 특유의 대량 판매 구조를 결합할 경우, 이너웨어 부문의 매출 비중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단순한 채널 확장을 넘어 브랜드의 대중성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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