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뷰티 산업 트렌드가 ‘사이언스’와 ‘웰니스’ 융합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유통 대기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외부 벤처 생태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까다로워진 글로벌 인허가 규제와 자본력의 한계로 고전하는 유망 신생 기업을 발굴해 파이프라인을 수혈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핵심 생존 전략으로 부상했다. 이정애 대표가 이끄는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 역시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뷰티테크 연합 전선을 공격적으로 구축하는 모습이다.
이미 세계 최대 뷰티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4개의 벤처 펀드 출자를 단행한 LG생활건강은 국내 딥테크 및 밸류업 투자조합 5곳에도 자금을 투입하며 선제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단순한 재무적 이익 창출을 넘어 ‘과학적 연구 기반의 뷰티 기업’이라는 그룹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원천 기술 확보에 방점을 찍은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공공 기관과의 스킨십을 늘리며 초기 기업 인큐베이팅망을 한층 촘촘하게 다졌다.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창업허브 라이프스타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가동을 본격화했다. 다음 달부터 브랜드는 물론 신소재와 유통 서비스 등 다방면의 연계 기업을 모집하며, 최종 선발된 곳에는 1천만 원 규모의 실탄 지원과 함께 대기업의 사업화 노하우가 직접 이식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진출의 가장 큰 허들인 ‘해외 규제 대응력’을 대기업의 인프라로 보완해 준다는 점에서 이번 상생 모델의 파급력을 높게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자본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K-뷰티 루키들이 기획 단계의 공동 연구 개발부터 실제 상업화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탄탄한 징검다리가 마련된 것으로 진단했다.
장기적으로는 양측의 윈윈(Win-Win) 생태계가 K-뷰티 산업 전반의 질적 도약을 견인할 전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글로벌 비전을 갖췄음에도 국가별로 상이한 법적 제재에 부딪혀 해외 진출에 난항을 겪는 유망주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기조로 삼아 차세대 신성장 동력이 될 벤처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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