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드(대표 최효은)의 ‘썸웨어버터’가 지난해 매출 약 150억 원을 달성하며 론칭 5년차를 맞은 현재,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론칭한 썸웨어버터는 러블리하면서도 빈티지한 무드를 전개하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다. 썸웨어버터는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버터처럼 소비자의 일상 속에 감각적으로 녹아 드는 것을 추구한다.
브랜드의 경쟁력은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른바 ‘버터리(Buttery)’한 색감과 섬세한 디테일에서 비롯된다. 빈티지한 아트워크, 다양한 소재의 활용, 유니크한 라벨링 등으로 2030 여성 소비자층은 물론 일본·중국 등 해외 고객층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견고한 브랜드의 바탕에는 최효은 대표가 약 14년간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내공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니트류는 이러한 브랜드의 기획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제품군이다. 일반적인 캐주얼 브랜드들이 계절적 한계로 여름 시즌 니트를 기피하는 것과 달리, 썸웨어버터는 원사와 조직감에 대한 오랜 이해도를 바탕으로 가을·겨울 시즌은 물론 여름철 ‘반팔 니트’까지 브랜드의 시그니처 인기 상품으로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최근 선보인 2026 여름 시즌 ‘써니싸이드(Sunny Side)’ 컬렉션 역시 브랜드가 그리는 이상적인 여름을 감각적으로 담아내 ‘스퀘어 로고 탑’을 비롯한 의류 라인부터 가방 등 잡화 카테고리까지 고루 인기를 얻으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어 이달에는 스윔웨어와 리조트룩, 시즌 특화 가방 등으로 구성된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해 여름 시즌 트렌디한 무드를 제안한다.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오프라인 전략도 눈에 띈다. 지난 2024년 성수동에 문을 연 플래그십 쇼룸 ‘썸웨어버터 성수’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고유의 감성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공간을 부드럽게 채우는 ‘버터 향’과 아늑하고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를 융합해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감각적인 경험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오픈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공간 경험으로 국내 고객에 이어 해외 고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효은 대표가 개인 SNS 채널을 통해 5월 기준 13.2만 명의 탄탄한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브랜드 콘텐츠 전개에서도 독보적인 강점과 차별성을 보여준다. 시즌마다 컬렉션 오픈 전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제품의 디테일과 코디를 밀도 있게 보여주며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룩북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브랜드 팀원들의 ‘현실적인 착용 컷’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가 느끼는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현재 썸웨어버터는 온라인에서는 공식 스토어를 비롯해 무신사, 29CM에 입점해 있으며 오프라인은 성수 플래그십 쇼룸과 아이파크몰 용산점을 중심으로 내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맞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시부야 파르코(PARCO) 백화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운영 기간 동안 매장이 붐빌 정도로 현지 고객들이 몰리며 흥행력을 입증했고, 이어 5월에는 대만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어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을 확대했다.
썸웨어버터는 올해 매출 목표를 250억 원으로 설정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외 팝업스토어 운영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K-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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