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LifestyleABC마트, 유통업체에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완료’ 공문 발송

ABC마트, 유통업체에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완료’ 공문 발송

폴더 통합 운영 본격화, 시장 지배력 확대 우려는 여전

ABC마트(대표 이기호)가 최근 주요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승인됐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추진한 이랜드월드의 슈즈 편집숍 폴더(FOLDER) 인수 이후 후속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ABC마트는 최근 스타필드 등 주요 유통업체에 보낸 공문에서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가 승인됐으며, 이에 따라 폴더 인수와 향후 계획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랜드월드는 지난 1월 슈즈 편집숍 폴더를 ABC마트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거래는 자산 양수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폴더는 전국 30여 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과 연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해 온 국내 대표 슈즈 멀티숍 브랜드 중 하나다.

현재 국내 슈즈 멀티숍 시장 1위 사업자인 ABC마트가 폴더까지 확보할 경우 시장 지배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이미 국내 슈즈 멀티숍 시장 1위 사업자인 ABC마트가 폴더까지 확보할 경우 시장 지배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추산 기준 ABC마트는 기존에도 국내 슈즈 멀티숍 시장에서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폴더 인수 이후 시장 점유율이 70~80%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독과점 우려와 함께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ABC마트와 폴더가 스타필드를 비롯한 주요 쇼핑몰과 핵심 상권에 동시 입점해 있는 만큼 경쟁 제한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지난 1월 폴더 매각 발표 이후 업계에서는 공정위 심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그동안 승인 여부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이번 공문은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됐음을 유통업계에 알리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랜드가 전개한 폴더는 전국 30여 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과 연간 약 1,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해 온 국내 대표 슈즈 멀티숍 브랜드 중 하나다.

ABC마트는 폴더 인수 이후 오프라인 매장과 브랜드 운영권을 중심으로 사업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기존 ABC마트와 폴더의 점포 운영 전략,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신규 출점 확대 여부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기업결합 승인과 별개로 경쟁 제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국내 슈즈 멀티숍 시장에서 사실상 독보적 사업자로 자리 잡게 된 만큼 향후 브랜드 입점 정책과 유통 전략이 시장 경쟁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