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ESG 경영과 대규모 상업시설 개발을 결합한 지역밀착형 유통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생태·경제적 동반 성장을 전면에 내세우는 양상이다.
이번 행보를 두고 신세계가 대형 복합개발 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사회 내 우호적인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한다. 3조 원이 투입되는 ‘더 그레이트 광주’ 프로젝트는 광천터미널 부지를 2029년 백화점 확장을 시작으로 주거·문화·호텔이 어우러진 복합 랜드마크로 변모시키는 대형 사업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지역사회 설득과 상생 기반 마련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시점이다.
신세계가 선보인 지역 상생 모델이 친환경 판로 개척과 생태계 복원을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억 원 규모의 재원이 투입되는 탐진강 하류 생태계 복원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 주민, 시민단체가 손을 잡는 민관 협력 구조다. 여기에 지역 친환경 농수산물을 백화점 유통망과 연계하는 판로 지원책이 더해지며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설계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시설 개발 시 지역 친화적 ESG 활동은 단순한 CSR을 넘어 프로젝트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핵심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신뢰 구축이 향후 호남권 유통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2033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는 광천터미널 복합개발을 단계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 가치 창출과 유통 인프라 투자를 동시에 전개하는 신세계의 호남권 전략이 향후 유통가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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