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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자외선 대응 기능성 용품…젝시믹스, 2배 이상 성장 이어가

이상기후 현상으로 절기상 가을에 접어든 이후에도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패션·유통업계의 지형도가 변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통적인 계절 구분에 맞춰 가을 옷을 출시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무더위와 강력한 자외선에 대응하는 기능성 용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 양상 역시 변화하고 있다. 과거 골프 등 특정 프리미엄 스포츠에 한정됐던 냉감 및 자외선 차단 용품 소비는 최근 러닝, 트레킹 등 대중적인 야외 스포츠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단순히 얇은 소재의 의류를 착용하는 수준을 넘어, 체온을 직접적으로 낮추거나 피부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다기능 액세서리를 추가 구매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애슬레저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웨어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의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본다. 실제로 젝시믹스의 경우 냉감과 UV 차단 기능을 앞세운 여름용 액세서리군이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해당 브랜드의 ‘UV 쉴드’ 마스크 및 팔토시 제품군 라인업은 7월 말부터 8월 하순까지 4주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3% 증가했으며, 스테디셀러인 ‘필드 로고 얼음주머니’는 동기간 매출이 103.6% 급증하며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종합적인 여름 기능성 잡화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고온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스포츠웨어 시장의 카테고리 다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정 계절에 국한된 상품군보다는 종목에 상관없이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스포츠 아이템의 수요가 상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패션 비수기와 성수기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체온 조절 및 기능성 중심의 잡화 라인업이 브랜드 수익성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자리 잡을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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