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최경호와 송현희가 이끄는 홀리넘버세븐(HOLY NUMBER 7)이 지난 9월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7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패션쇼를 성료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홀리넘버세븐은 ‘WAY MAKER(웨이 메이커)’를 테마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선구자와 개척자의 저항 정신을 시각화하여 선보였다. 브랜드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파격적인 접근 방식으로 업계 관계자 및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화제를 모았다.

블랙, 데님, 카무플라주 등 활용한 파격적 스트리트 컬처 제안
홀리넘버세븐의 이번 컬렉션은 개척자들의 거친 삶과 저항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블랙, 카무플라주, 데님 등 상징적인 소재와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한 착장들은 구조적인 테일러링과 과감한 노출을 통해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블랙 코르셋 탑에 와이드 슬랙스를 매치하거나, 오버사이즈 블랙 재킷과 시스루 스커트를 조합하는 등 언밸런스한 실루엣을 통해 자유로운 스트릿 무드를 완성했다. 특히 가죽 소재의 라이더 재킷과 쇼츠를 과감하게 매치한 남성 룩은 카리스마 있는 개척자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카무플라주 패턴은 밀리터리 감성을 현대적인 스트리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활용되었다. 오버사이즈 보머 재킷과 카고 팬츠 셋업은 저항 정신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컬렉션의 주제를 명확히 했다.
데님 소재 역시 해체주의적 접근을 통해 파격적으로 사용되었다. 비대칭 실루엣의 데님 스커트나 상하의가 결합된 형태의 데님 룩은 브랜드의 개척자적 면모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었다.

저항과 해방의 메시지를 담은 스타일링과 무대 연출
컬렉션의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경계 허물기’와 ‘자유’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런웨이 무대 중앙의 대형 디지털 시계는 시간의 흐름과 변화를 상징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선구자의 긴박함과 의지를 나타냈다.

블랙과 데님을 믹스매치한 아방가르드한 스커트 룩에 안경을 매치하거나, 두 모델이 쌍둥이처럼 동일한 가죽 재킷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하는 등 규격화된 방식에서 벗어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개척자의 저항 정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ESG 경영 실천과 브랜드 정체성 강화
홀리넘버세븐은 이번 컬렉션에서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폐데님을 새활용한 의상들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리사이클 데님을 활용한 아방가르드한 드레스나 비대칭 스커트 등은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와 브랜드의 독창성을 동시에 전달했다.

최경호 디자이너는 “WAY MAKER라는 테마처럼, 홀리넘버세븐은 단순히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패션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7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을 통해 홀리넘버세븐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메시지 전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국내외 패션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브랜드의 향후 행보와 지속적인 성장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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