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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ㆍ백화점 , 코로나19와 태풍 피해입은 농가 도움 나섰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코로나19에 이어 장마와 태풍으로 엎친데 겁친 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마트가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운 과일 농가를 돕고, 더불어 비싼 과일을 고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 위해 이마트는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사과와 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선도와 당도는 일반 상품과 동일하지만 모양이 고르지 않고 작은 흠집이 있어 ‘못난이’라고 불리는 ‘알뜰 배’와 ‘보조개 사과’를 준비했다. 1차 준비 물량은 알뜰 배 60톤, 보조개 사과 300톤으로 총 360톤 규모다.

이번에 준비한 못난이 과일은 배는 11브릭스, 사과는 13브릭스 이상으로 비파괴 당도 선별을 거쳐 준비했기 때문에 당도는 일반 상품과동일한 수준이다.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행사 대상 품목으로 신세계 포인트카드 적용 시 2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이마트 배 담당 바이어는 태풍 직후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파악, 긴급히 약 20군데의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확 현장에서 바로 알뜰 배를 대량으로 매입했다. 표면에 흠집이 있는 과일의 경우 신속히 유통해야 품질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매입했다.

보조개 사과는 주산지인 경북 안동, 영주, 문경 및 충남 예산 지역의 홍로 품종 사과를 해당 농가의 사과 생산 물량 전체를 구매하는 ‘풀셋 매입’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갑시다’ 행사 품목으로 신세계포인트 카드 회원에 한하여 할인 판매한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11일부터 30일까지 자체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함께해요, 착한 소비’ 할인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산들내음 매장.(사진 현대백화점)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시행하는 ‘학교급식 공급 중단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친환경 인증(유기농·무농약)을 받은 농산물 6종(감자·당근·양파·밤고구마·배·샤인머스캣)을 20% 할인 판매한다. 판매 물량은 약 10톤 규모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10월16일부터 11월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 2차 친환경 농산물 할인 행사를 열고 친환경 농가 판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원격 수업 및 학교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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