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의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경매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온라인에서 구현됐다. 라이브 커머스 그립(대표 김한나)은 ‘1월 그립 만의 경매 기능을 활용해 재미있는 콘셉트의 기부 경매를 기획, 셀럽과 소비자 모두 좋은 취지에 공감해 세 차례의 경매 라이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그립이 1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경매 라이브로는 개그맨 유상무가 진행한 ‘개그맨 행사를 팔아요’, 개그맨 윤성호가 진행한 ‘흑호전을 주제로한 작품 경매’, 그리퍼 김태진의 ‘명품 애장품 경매’가 있다.
지난 8일, 개그맨 유상무가 진행한 방송에서는 개그맨 정태호, 김성원, 김인석이 참여하여 본인들을 1~2시간 정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팔았다. 개그맨들은 힘든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이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무료로 참여했고, 소비자들 역시 해당 수익금이 기부된다는 점에 더욱 활발하게 경매에 참여했다.
실제로 행사 이용권은 결혼식과 돌잔치 사회, 소상공인 가게 행사 등으로 빠른 시간에 낙찰되었다. 돌잔치 사회를 위한 개그맨 정태호 이용권 경매가는 200만 원까지 치솟아 모두를 놀라게 했고, 진행을 맡은 개그맨 유상무는 최종 경매가와 동일한 금액으로 기부금을 한 번 더 보태 훈훈함을 더 했다.
10일 진행된 개그맨 윤성호의 방송에서는 2022년 검은 호랑이해를 맞이해, 팝아티스트 베드보스아트 플레이스에서 마련한 ‘흑호전’ 그림 6종을 경매로 판매했다. 작가님이 직접 라이브에 출연해 검은 호랑이 작품을 직접 소개하면서 진행된 경매는, 수백만 원 상당의 수익금이 발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마지막으로는 방송인 김태진의 본인의 명품 애장품을 라이브 경매로 진행했다. 기부라는 좋은 취지에 공감 공감해 프라다, 오프화이트, 스톤아일랜드 등 고가의 명품 상품들을 선뜻 기부했고, 라이브 시청자들의 치열한 경매 끝에 250만 원 상당의 판매 금액을 기록했다. 김태진의 재미있는 입담으로 재미와 기부 두 가지를 모두 잡으며 라이브를 끝마쳤다.
그립에서 진행되었던 세 번의 경매 라이브는 일반 판매 방송이 아님에도, 누적 시청자 수 3만 명, 좋아요 수 13만 개를 기록할 정도로 열기를 띠었다. 또한 총 11,107,000원의 경매 수익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액 초록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그립 관계자는 “이미 다양한 게임 기능을 개발해서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만큼, 경매 기능 역시 라이브의 특성을 살려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라이브 커머스야말로 다양한 경매를 즐기기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경매 방송을 기획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그립은 지난해부터 경매 기능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해 국제 구호개발 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과 협업, 스포츠 스타 및 셀럽 등 인플루언서들의 애장품을 경매로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일반 셀러 방송에서도 경매 방송 진행을 독려하는 ‘G라벨: 셀러의 클라스가 다르다’ 위크를 운영하는 등 단순 소통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더한 라이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