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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해외 진행 할인 행사 ‘몬스터 세일’…판매액 작년보다 3배↑

    무신사, 해외 진행 할인 행사 ‘몬스터 세일’…판매액 작년보다 3배↑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가 입점 브랜드의 여름철 비수기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해외에서 진행한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인 ‘2024 무신사 몬스터 세일(Monster Sale)’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몬스터 세일은 미국 싱가포르 일본 태국 등 해외 13개국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지난 6월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된 ‘K-패션’ 브랜드 740여 개가 참여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 행사와 비교해 판매액이 2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참가 브랜드 중에서는 글로니(GLOWNY), 마뗑킴(MATIN KIM), 무신사스탠다드(musinsa standard), 세터(SATUR), 스탠드오일(STAND OIL), 어게인스트 올 오즈(AGAINST ALL ODDS) 등이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무신사는 해외 시장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상반기(6월)와 하반기(11월)마다 국내 ‘무진장 블프’ 기간에 맞춰 글로벌 버전의 ‘몬스터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1500여개 국내 브랜드가 입점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몬스터 세일 기간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K-패션’의 여름철 매출 확대와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중소·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과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문화진흥협회, 우리의 한복…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수놓다

    한문화진흥협회, 우리의 한복…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수놓다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는 지난 6일(현지시각)부터 어제 8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세계적인 명소 타임스퀘어에서 한복 광고가 오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영상은 BTS 정국이 공연한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공개됐으며, 대한민국 문화외교 전문가 정사무엘 회장이 중국의 ‘한복공정’에 대응하고 잘못된 사실들을 바로잡아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의상 한복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한문화진흥협회와 1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는 단체 설립 목적에 맞게 한국 문화 홍보에 초점을 맞춰 광고 영상에서 협회 및 대회명을 제외하고 “한복은 대한민국 전통의상” 문구만을 사용하여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기획했다.

    홍보를 총괄한 정사무엘 회장은 “우리 문화를 지키는 것은 민간이 나서서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알려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에 한문화를 알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복 영상은 한국, 프랑스, 미국, 독일, 중국, 일본, 이집트, 체코, 볼리비아, 파키스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세계 각국에서 한복 패션쇼를 선보인 함은정 디자이너의 작품과 더불어 국내외 참가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신 모델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했다.

    한편 한문화진흥협회는 작년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위치한 케네디 센터에서 최초로 한복 패션쇼를 선보였으며, 도쿄올림픽 개최 당시 일본의 독도 망언에 응수하기 위해 독도에서 한복 패션쇼를 선보이고 1년간 전 세계에 독도 영상을 홍보하는 등 세계 각국에 한복을 알리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문화외교 단체이다.

  • 리만코리아, 미국 진출 1년만에…‘하우스 오브 리만’ 오픈

    리만코리아, 미국 진출 1년만에…‘하우스 오브 리만’ 오픈

    리만코리아(대표 김경중)가 미국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아 캘리포니아에 자사 사옥 ‘하우스 오브 리만’을 오픈했다. 리만코리아는 하우스 오브 리만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와 함께 지난 2023년 3월 북미 시장에 공식 론칭한 리만코리아는 이후 같은 해 10월에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위치한 3,000제곱미터(930평규모) 부지의 3층 건물을 매입해 리만코리아의 브랜드 가치와 회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4월 5일 열린 공식 오픈 기념식에는 엄선된 300명의 북미 현지 최고 리더들과 리만 임원진들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북미 리만 관계자는 “하우스 오브 리만은 북미 시장에 대한 리만의 자신감과 진정성을 전달하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하우스 오브 리만은 리만 사업자, 고객, 임직원 등을 포함한 북미의 리만 커뮤니티를 위한 역동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로비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통유리창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2층에 위치한 ‘리만 스토리 룸’은 현지 디스트리뷰터를 위한 프레젠테이션과 교육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리만 스토리 룸은 300명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평수로 설계됐다.

    바로 옆에 위치한 리만 쇼룸은 리만의 주요 제품을 미학적으로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북미 지사 임직원들을 위한 사무 공간이 돋보이는데, 밝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모듈식 사무용 가구 및 라운지용 가구, 워킹 패드까지 갖춰 쾌적한 업무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 먼슬리키친, ISO 사업자 취득으로 미국시장 공략 가속화

    먼슬리키친, ISO 사업자 취득으로 미국시장 공략 가속화

    디지털 외식 플랫폼 기업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이 미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먼슬리키친은 미국 US Bank 의 자회사인 통합 결제 서비스 기업 ‘엘라본(Elavon)’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ISO(Independent Sales Organization, 중계결제사업자) 및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독립소프트웨어공급기업) 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으로는 최초 사례다.

    현금 없는 사회(Careless Society)가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안착하면서, 미국의 비현금 결제시장은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신용카드 결제 처리 시장은 연간 2조 달러 규모로, 향후 5년간 연평균 7%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의 카드 결제 시스템은 4당사자제로, 한국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한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3당사자 모델은 카드회원, 가맹점, 카드사업자로 이뤄져 있으며, 발급과 매입 모두 신용카드사가 담당한다.반면, 미국은 카드사, 전표 매입사, 카드회원, 가맹점 등 4개 주체가 묶이는 구조다. 분업화와 아웃소싱이 잘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ISO 사업자의 역할은 미국의 금융 기관 및 처리 업체를 대신해 가맹점 마케팅 및 판매, 그리고 결제 서비스의 제공이다. 미국 신용카드결제 시스템에서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카드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러한 ISO 사업자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미국의 대표적인 ISO 사업자로는 국내에서도 잘 알고 있는 전자지갑 플랫폼 기업 ‘페이팔(PayPal)’과 핀테크 기업 ‘블록(Block, 구 사명 스퀘어)’ 등이 있다. 2024년 4월 15일 기준으로 페이팔은 92조, 블록은 64조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ISO 사업자로 등록되면, 미국 시장 내 대리점 모집은 물론, 마케팅 전략을 자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의 결제를 프로세싱할 수 있음으로 인해 가맹점의 모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결제 모듈 공급 또한 원활해져 솔루션 개발의 수월성 확보가 용이하다.

    하지만, 미국에서 ISO 사업자로 인정받는 것은 쉽지 않다. 신청 기업은 장기적인 마케팅 플랜과 성과, 그리고 기술력과 더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을 증명해 신뢰도를 확보해야 한다.

    먼슬리키친은 지난 2022년 미국 뉴욕 법인 ‘먼키USA’를 설립, 미국 포스 서비스 상용화를 개시하며 관련 사업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ISO 사업자 등록 심사에 약 1년 이상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먼키 USA의 미국진출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먼키 USA의 솔루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미국 은행들이 높게 평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업계는 이번 먼키의 ISO 사업자 라이선스 취득을 기점으로 먼슬리키친의 ‘외식 결제 서비스 생태계 구축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먼슬리키친이 ISO와 함께 취득한 ISV는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그램을 미국 현지에 판매·배포할 수 있는 자격이다. ISV 사업자 자격을 취득하면, 미국 내 여러 규제에 선제 대응은 물론, 미국 내 다양한 결제 단말기와 먼키 포스, 먼키 키오스크, 먼키앱을 연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먼슬리키친 관계자는 “먼키의 올인원 생태계(먼키 포스∙먼키 키오스크∙먼키 테이블오더∙먼키앱)가 미국 결제사업 솔루션들과 연계∙구동된다는 것은 외식산업의 디지털화 측면에서 커다란 의미”라며, “향후에는 외식업과 유통업을 넘어 핀테크 등 비즈니스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먼슬리키친은 맛집편집샵 브랜드 ‘먼키’를 론칭, 정보기술(IT)·인공지능(AI) 공유주방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외식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드라이브하고 있다.

    국내 외식산업의 가장 큰 페이포인트인 자영업자의 과도한 자본 리스크와 낮은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AI(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당근, 첫 연간 흑자 달성…2023년 매출 1276억, 영업이익 173억

    당근, 첫 연간 흑자 달성…2023년 매출 1276억, 영업이익 173억

    당근마켓(대표 김용현, 황도연)이 지난해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5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2023년 매출이 2022년 499억 원 대비 1 56% 증가한 1276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첫 흑자를 냈다.

    누적 가입자 36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900만에 육박하며 국민 앱으로 자리 잡은 당근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해왔다. 2023년 연간 매출 1276억원은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본격화(동네생활 전국 오픈)한 2020년 매출 118억원 달성 이후 불과 3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당근마켓 별도 기준)

    당근마켓 연결 기준으로는 북미, 일본 등 해외 법인과 당근페이의 자회사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편입되어 1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당근마켓 자체적인 이익 창출의 결실로 전년 대비 98% 이상 영업손실 규모를 줄이는 성과를 보였으며, 당기순이익 관점에서는 2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모법인인 당근마켓이 창출해낸 이익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과 당근페이의 사용성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나갈 전망이다.

    당근의 실적 성장은 광고 사업이 견인했다. 하이퍼로컬 시대 최적의 광고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 당근의 광고 플랫폼은 수치적으로도 성장세와 경쟁력을 입증했다. 광고주 수와 집행 광고 수는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 3년 간 광고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22%로 매년 두 배 이상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당근은 지속적인 광고 플랫폼 고도화와 상품 다각화로 하이퍼로컬 마케팅 채널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굳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당근은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신사업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인구직, 중고차, 부동산 등 버티컬 사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통한 하이퍼로컬 금융 생태계 조성 등 광고 플랫폼 외 수익모델 개발과 비즈니스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2019년 11월 ‘Karrot(캐롯)’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첫 발을 디딘 당근은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560여 개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북미 시장 진출의 거점지로 삼은 캐나다의 경우 2024년 2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 역시 전년 대비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3.5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당근의 비전인 하이퍼로컬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올해도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사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큰 폭의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단기적 손익 극대화보다는 미래 비전을 향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동네의 다양한 연결을 담아내는 하이퍼로컬 비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콘진원…’SXSW 2024’서 219억 상담액 기록

    콘진원…’SXSW 2024’서 219억 상담액 기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지난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2024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인 SXSW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Austin)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행사다. 1987년 음악 축제로 시작해 지금은 콘텐츠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복합장르 세계 최대 콘텐츠축제로 103개국 20만 명 이상이 참가한다. 오스틴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음악 페스티벌, 코미디 페스티벌, 전시회 등이 진행되며 약 3억 달러 이상의 경제효과를 오스틴시에 가져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콘진원은 SXSW에서의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총 199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 상담액 1,661만 달러(한화 약 219억 원*)를 기록하며 신기술융합 K-콘텐츠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환율 약 1,319원 기준으로 환산)SXSW 전시회 중 하나인 ‘창의산업엑스포(Creative Industries Expo)’에 마련된 콘진원의 한국공동관에는 하이브, 아리아스튜디오, 뉴토, 그램퍼스, 스튜디오메타케이, 브러쉬씨어터, 벤타브이알, 이모션웨이브, 브레인테크, 아이디어링크 등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 특성과 개성에 맞춰 기업별로 특화된 부스를 구성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이브는 AR과 XR 기술을 활용한 BTS 콘서트 영상 외에도 수퍼톤의 독자적인 음성 AI 기술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의 ‘ACT : SWEET MIRAGE’ 콘서트 속 발화부분을 현지 언어로 더빙한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브러쉬씨어터는 홀로그램과 멀티 프로젝션 맵핑, 서라운드 음향 등을 활용한 이머시브 뮤지컬 ‘그래비티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아리아스튜디오는 AI 기반 버추얼 캐릭터 ‘우시아(URSIA)’를, 벤타브이알은 전 세계 K-팝 팬들을 위한 3D VR 콘텐츠 앱 ‘벤타엑스’를 전시했다.

    이외에도 그램퍼스의 BTS IP 활용 시뮬레이션 게임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과 브레인테크의 AI 보이스클론 ‘루시5’ 스튜디오메타케이의 버추얼 아이돌 ‘시즌’ 이모션웨이브의 AI 메타버스 공연·방송 콘텐츠 ‘뮤타’ 아이디어링크의 ‘스마트골프’ 등도 소개됐다. 특히, 뉴토는 하이브와 협업해 하이브 소속 아이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실감 포토존을 운영해 바이어 뿐 아니라 축제에 참여한 K-팝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현장에서 아리아스튜디오와 인도네시아 AI 스타트업 간의 업무협약(MOU)을 비롯해 현장에서 총 3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며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 11일에는 전시장 내에서 열린 공식 컨퍼런스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한국엔터테인먼트의 르네상스를 열다’라는 주제로 스튜디오메타케이, 이모션웨이브, 브러쉬씨어터, 아리아스튜디오 4개 기업의 발표가 진행돼 한국의 콘텐츠산업이 기술과 만나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또한 전시회 참가 전날인 지난 3월 9일 저녁, 오스틴 시내 큐브랜치 센터에서 한국공동관 참가기업의 사전 비즈니스 상담 지원을 위해 실리콘밸리 미디어 스타트업 더 밀크(The Miilk)와 함께 ‘케이-나이트 위드 코카(K-Night with KOCCA)’를 열었다. ‘케이-나이트 위드 코카’는 참가기업이 실질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지 네트워킹 구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뉴토의 최주용 대표는 “이번 SXSW 2024 참가를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큰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정부와 콘진원의 지원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K-콘텐츠가 신기술과 만나 미래 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라며 “국내 우수한 콘텐츠 기업이 AI 등 기술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콘진원은 앞으로 게임스컴 한국공동관 참가, 신기술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 진행 등을 이어가며 신기술융합 K-콘텐츠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먼키, 입점 매장 월 매출 3,000만원↑…점심 최대 6회전율 실현

    먼키, 입점 매장 월 매출 3,000만원↑…점심 최대 6회전율 실현

    국내 자영업 폐업률이 50%를 넘어섰다. 잇따른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국내 외식업계가 위축되는 가운데, 맛집편집숍 먼키에 입점한 매장들이 월 매출 3,0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해져 주목을 끌고 있다.

    먼슬리키친(대표 김혁균)의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 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숍에 정보기술(IT)·인공지능(AI)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차세대 외식플랫폼이다. 현재 강남역, 시청역, 분당 수내역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 6개 지점, 130여개 식당을 운영 중이다.

    기존 식당 창업은 수억 원에 이르는 큰 창업비용이 들어가고 폐업 시 대부분의 비용을 잃게 되는 리스크가 큰 형태라면, 먼키의 식당 렌탈 솔루션은 초기 창업비용이 1,000만원 내외에 불과해 자영업자들의 초기 창업비용 부담이 적은 것이 큰 특징이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외식산업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맛집편집숍 먼키빅데이터랩에 따르면, 3개월간 각 지점 매출 상위 랭크 맛집이 먼키 입점 3개월만에 월 평균 매출이 3,000여 만원을 기록했다.먼키 시청역점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치찜 전문점 A는 약 3,200여 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먼키 강남역점의 스테이크 전문점 C 매장은 약 2,700여 만원을, 먼키 구디역점의 한식 전문점 E는 약 2,30 0여 만원을, 분당휴맥스점의 샐러드&커리 전문점 G는 약 2,500여 만원을 기록했다. 모두 3개월만에 이룬 성과이다.

    이러한 초고속 성장에는 자체 개발 주문앱 먼키앱의 도움이 컸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먼키앱을 통한 주문은 100만건을 달성, 이는 홀 매출 전년 대비 52% 상승, 배달 매출 전년 대비 377% 증가로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먼키의 고속 약진 요인으로 직장인들에게 실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꼽았다. 실제로 먼키는 ‘매일할인-매일적립-무료배달’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직장인의 점심 물가 걱정을 해소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외식업계 매출 하락이 우려, 혹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먼키의 매출 상승 행진은 예비 창업자와 외식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먼키 매장 특유의 높은 회전도 매출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명 음식점이라고 해도 점심 회전율이 2~3회전이 한계지만, 먼키 서비스를 사용하는 매장에서는 점심시간에 최대 6회전률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먼키가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운영시스템’ 덕분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먼키는 모든 외식업에 적용시키기 위해 오피스, 쇼핑몰, 주상복합, 구내식당 등 다양한 외식포맷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기존 외식 사업자 대비 탁월한 운영 실적이 도출되는 결과를 입증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운영 및 관리가 쉽지 않은 구내식당 또한 먼키앱과 먼키 O2O 외식비즈 솔루션을 통해 직원들이 대기하지 않고 200여 가지 메뉴를 바로 식사할 수 있는 구내식당 플랫폼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먼키 주문앱을 통해 식사 메뉴를 미리 선택하고 식사시간 예약 및 주문 결제를 하면 알림 메시지를 받고 이동해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시간대별 메뉴 수요예측으로 푸드 메이커의 생산 부하를 조절하는 등 외식 사업자들의 주요 고민인 공간·생산·수요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늘어가는 배달비 걱정, 무료배달 및 다양한 할인으로 해소
    먼키 특유의 무료 배달 서비스도 인기 요소 중 하나다.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배달비 분석 현황에 따르면, 평균 배달비는 2,500원~3,900원이다. 이러한 배달비 부담이 고물가 상황과 맞물려 외식 관련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따라서 업계는 일시적인 소모적 이벤트가 아닌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상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할인 프로모션 등으로 고객을 모으고,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요금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먼키의 ‘무료 배달 서비스’는 해당 매장과 소비자들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먼키 앱으로 배달 주문 시 배달 가능 거리에 해당하면 배달비가 무료다. 먼키 지점에 입점한 외식 브랜드의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주문하는 ‘합주문’ 기능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이다.

    또한, 먼키는 매달 6개 지점에서 1곳씩 총 6개 파트너사에게 무료로 배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먼키에 따르면 올해 컨설팅을 진행한 42곳의 먼키 입점 파트너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 평균 150%의 배달매출 상승효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먼키의 운용사 먼슬리키친의 김혁균 대표는 “올해에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이른바 3高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피부로 와 닿는 것은 역시 식사비용일 것”이라며 “먼키는 앞으로도 외식 사업자와 소비자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윈-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먼키는 해외시장 진출이 전개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미국 뉴욕주의 레스토랑·베이커리·카페 등 F&B 매장을 대상으로, 현재 먼키 오더스 서비스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버전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먼키오더스는 주문접수채널인 주문앱과 키오스크, 주문처리채널인 포스에서 온오프라인 주문과 매출이 상호 연동되는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1인 매장, 다점포, 프랜차이즈, 푸드코트, 구내식당 등 외식산업의 모든 포맷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국 주요 카드사업자, 결제사업자, 배달사업자들과 연동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미국 식당 사업자들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미국 시장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미국 F&B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캐시 디스카운트(Cash Discount) 기능이 적용돼 고객의 현금 결제에 따른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 섬산련, K쇼케이스 운영으로 미국 대형 브랜드 관심 끌다. 

    섬산련, K쇼케이스 운영으로 미국 대형 브랜드 관심 끌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는 지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인 ‘2024 뉴욕 춘계 텍스월드(Texworld NYC 2024 S/S)’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7.6백만불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텍스월드 뉴욕’은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열리는 섬유패션 전시회로서 북미지역 바이어를 중심으로 유럽, 중남미, 글로벌 패션브랜드 등이 대거 방문하는 실질적 거래 상담 위주의 비즈니스 전시회이다.

    Levy Group, Gap, Puma, Target, Marc Jacobs, Ralph Lauren, LVMH 등의 미국 대형 브랜드부터 소량의 고급 의류를 전개하고 있는 부티크 디자이너, 바잉오피스, 스타트업 등 다양한 바이어가 방문하여, 기술력과 독창성이 뛰어난 친환경적·윤리적인(소재, 공정, 기술) 제품과 소량오더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번 텍스월드 뉴욕은 26개국, 355개사가 참가하였으며, 한국에서는 28개사가 한국관을 구성하여 천연소재, 재생섬유, 합성섬유, 후가공 등 차별화 소재를 중심으로 전시품목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중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총 718건의 상담과 7.6백만불의 상담성과를 거두었으며, 이 중 82건의 현장계약(46만불)이 성사되는 등 활발한 수주 상담이 진행되었다.

    한국관을 방문한 American Eagle, Nordstrom, Tommy Hilfiger 등의 바이어들은 지속가능한 리사이클 소재와 천연·재생섬유에 프린트한 고감성 소재, 메탈릭 호일 코팅, 번아웃 및 주름 가공 등 화려한 후가공 제품에 대한 기획과 오더수주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였다.

    한편, 섬산련은 주최측과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참관 바이어의 유입에 유리한 전시장 입구에 한국관을 구성하고 금년부터 새로이 K-Showcase를 운영하여 참가기업 대표 아이템 130여개의 상담 지원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수주 성과를 높이는데 힘을 보탰다.

    또한 미주지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관 참가업체들의 아이템 정보가 담긴 e-Book 디지털 디렉토리 등을 배포하며 사전에 K-섬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관에 참관객을 유입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섬산련 관계자에 따르면 “동 전시회 주최측인 메세 프랑크푸르트측과의 심도있는 협력으로 한국관 혜택을 보다 확대하고, 향후 바이어 밀착형 관리를 통해 한국 소재기업을 지속 홍보하여 한국 섬유소재의 글로벌 입지를 굳건히 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섬산련은 오는 2.5(월)~2.7(수)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프랑스 파리 섬유 춘계 텍스월드 전시회에서 40개의 한국기업들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하여 유럽 비즈니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딜리버드코리아, 올해 해외 역직구 트렌드 ‘W.O.R.L.D’ 발표

    딜리버드코리아, 올해 해외 역직구 트렌드 ‘W.O.R.L.D’ 발표

    뜨거운 한류 열풍이 역직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2022년 전자상거래 수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역직구 규모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9억  1,000만달러로 5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를 따라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솔루션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가 지난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자사 역직구 거래 빅데이터 24만 3,321건(배송대행 68.6%·구매대행 31.4%)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신년 역직구 시장 트렌드 키워드 ‘W.O.R.L.D’를 발표했다.

    ‘W.O.R.L.D’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상품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면서 전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은 키워드로 세계적인 K-POP 열풍(Wide K-POP Popularity), 가장 인기 많은 음반(Out standing Album Sales), 역직구 국가 1위 미국(Remarkable USA), 국가별 다양한 선호 상품(Likes differ), 역직구 수요 증가 전망(Demand on the rise)의 약자다.작년에 발생한 딜리버드코리아의 거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총 24만 3,321건 중 역직구 판매량 상위 10위권 상품 모두 K-POP과 관련된 상품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에 랭크된 상품의 거래 건수는 11만 2,435건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건수의 약 46%의 비중을 차지했다.

    역직구 판매량 상위 10위권 상품의 거래 건수 중, 개별 상품별 비중은 K-POP 음반 상품(앨범·CD·DV D)이 4만9878건(20.5%)으로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K-POP 연계 상품(포토카드·매거진) 4만 1,442건(17%), K-POP 파생 상품(열쇠고리·셔츠·응원봉·스티커·인형·가방·아크릴 스탠드) 2만 1,115건(8.6%) 순으로 집계됐다.

    역직구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다. 역직구 수요 상위 20위권 국가의 거래 건수를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발생한 거래는 8만 484건(35.8%)으로 다른 국가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판매 건수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높은 수요를 보인 국가는 1만 7,508건(7.8%)으로 집계된 독일이었으며, 멕시코 1만 4,583건(6.5%),영국 1만4030건(6.2%), 싱가포르 1만2106건(5.4%)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역직구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각 국가별로 선호하는 상품들은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토카드의 경우 스페인과 브라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타 상품에 비해 높았고, K-POP 파생상품인 열쇠고리는 독일·멕시코·영국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아울러 싱가폴과 호주에서는 K-POP 파생상품으로 분류되는 셔츠가 인기가 많았다.

    역직구 시장은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딜리버드코리아의 총 거래 건수는 24만 3,321건으로 작년(15만 1,508건) 대비 약 1.6배 성장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총 106개국의 해외 배송을 지원해 왔으며, 2021년 역직구 서비스 론칭 이후 누적 쇼핑몰 수 200여 개, 누적 제품 수 124만 개, 월평균 방문자(MAU) 58만 명 등을 기록했다. 2023년 예상 플랫폼 거래액(GMV )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0% 성장한 수준인 약 225억원이다.

    딜리버드코리아 김종익 대표는 “한류 열풍이 아시아 지역을 넘어 서구로 확산되고 있는 현상은 딜리버드코리아의 전 세계 역직구 판매 데이터에서도 명확히 보여지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들은 K-POP 제품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 패션, 화장품, 문구류 등을 꾸준히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딜리버드코리아는 한국의 인기 상품을 전 세계로 배송하는 역직구 플랫폼을 운영하며, 세계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한국에서 직접 쇼핑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마케팅학과 장성하 교수는 “역직구 거래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각 국가별로 인기 있는 상품들의 차이가 뚜렷이 나타났다”며 “국내 쇼핑몰들이 국가별·권역별 소비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한 제품 구성과 고객 타게팅의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면, 전 세계 각국으로 한국 제품을 더욱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코오롱FnC, 1st ESG 패션스토어 ‘서큘러 라이브러리’ LA 오픈

    코오롱FnC, 1st ESG 패션스토어 ‘서큘러 라이브러리’ LA 오픈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대표 유석진)이 로스앤젤레스에 지속가능패션을 알리는 ‘서큘러 라이브러리’를 오픈하며 미국시장 공략의 첫걸음을 뗀다.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코오롱FnC는 한단계 나아가 지속가능패션 브랜드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첫 번째 ESG 패션 스토어를 오픈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모색한다.

    코오롱FnC가 선보이는 서큘러 라이브러리(CIRCULAR LIBRARY)는 마치 도서관처럼 ‘순환’에 대한 모든 것을 찾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서큘러 라이브러리는 에버레인, 올버즈, 뷰오리 등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밀집되어 있는 로스앤젤레스 에보키니(Abbot Kinney) 지역에 위치해있다.에보키니는 자신만의 취향에 집중하고 동물친화적이며, 일상 속 자연스럽게 지속가능을 실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의 지속가능패션을 소개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꼽을 수 있다.

    우선 서큘러 라이브러리에는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지속가능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LE CASH MERE)와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입점해 LA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르캐시미어는 2014년부터 자연, 동물, 생산자 친화적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다시 활용하는 리사이클 캐시미어 원사부터 친환경 염색 공법 개발까지 책임 있는 패션, 즉 순환의 가치에 집중하는 브랜드다. 래코드는 2012년 국내 첫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로 탄생, 패션업계에 많은 영감과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속가능 패션을 알리고 있다.

    패션 재고뿐만 아니라 에어백 등 산업 소재를 업사이클링하고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창의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업사이클링 솔루션 개발부터 글로벌 브랜드 및 여러 분야와의 협업,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 등 다양한 형식으로 패션의 새로운 가치를 실천하는 브랜드다.또한 서큘러 라이브러리는 르캐시미어, 래코드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기능과 동시에 순환패션을 알리는 패션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이 장소에서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과 재고를 활용하는 업사이클 워크숍, 네트워킹 모임을 비롯해 순환을 주제로 한 작가 전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에는 미국 현지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및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다양한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소개하면서 순환패션의 문화를 확장해가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픈을 기념해서는 첫 번째 전시로 회장저고리 작품도 선보인다. 한국의 전통 복식문화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옷공방, 친환경 바이오 성분의 염색공법을 개발하는 큐티스바이오, 그리고 지속가능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가 협업했다.이번 전시는 잊혀가는 한국 전통 의복에 친환경 아쿠아-인디고 염색 방식과 지속가능한 캐시미어 소재를 적용해 새롭게 재현했다. 지역 문화를 사랑하고 보존하는 에보키니에서 옛 것을 보존하고 계승해 미래 세대에게 유산으로 남기고자 하는 철학을 담은 작품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서큘러 라이브러리는 매장 자체를 지속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인테리어로 완성했다. 기존 매장 건물의 오래된 붉은 벽면과 건축양식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보존했으며, 오브제 하나까지도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테이블의 경우, 버려지는 옷을 적층해서 기하학적인 작품을 만드는 데릭 멜란데르(Derick Melander) 작가의 작품으로 배치해 자원 순환의 필요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해냈다.

    코오롱FnC ESG임팩트실 유동주 상무는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가 모이는 에보키니 지역에 서큘러 라이브러리를 소개할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래코드와 르캐시미어 같이 한국의 지속가능 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현지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자원순환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큘러 라이브러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circular.librar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