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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CM, 글로벌 브랜드 큐레이션 ‘컨시어지’ 거래액 2배↑

    29CM, 글로벌 브랜드 큐레이션 ‘컨시어지’ 거래액 2배↑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가 운영하는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글로벌 브랜드 큐레이션 ‘컨시어지(Concierge)’가 취향에 맞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로 여성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컨시어지 입점 브랜드의 누적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 고객의 수도 94%가량 늘었다. 이러한 성과는 취향에 기반해 브랜드를 선택하는 29CM 여성 고객을 위해 개성 있고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글로벌 신진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컨시어지는 29CM가 글로벌 시장에서 떠오르는 신예 브랜드를 엄선해 소개하는 서비스로 2022년 론칭했다. 포터, 언더커버, 오프화이트 등 헤리티지를 가진 브랜드부터 까르네 볼렌떼, 씨 뉴욕, 선플라워 등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브랜드까지 입점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29CM는 컨시어지에 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글로벌 라이징 브랜드 입점 수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세실리에 반센’ ‘슈슈통’ ‘샌디 리앙’ 등 트렌드에 발빠른 국내외 패션 셀럽들에게 인기있는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특히 이들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이 29CM 충성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라이징 브랜드를 경험하고자 하는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한 결과다.

    브랜드 단독 상품 발매와 콘텐츠 협업도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글로벌 니트웨어 브랜드 ‘하울린’은 지난 11월 29CM 단독 상품을 출시하고 2주간 인플루언서 협업 기획전을 진행해 직전 동기 대비 60%가량 거래액이 상승했다. 프랑스 미니멀 브랜드 아메리칸빈티지도 올 9월에 ‘2024 FW 패션뷰’ 기획전에 참여해 거래액이 전월비 8배 급증했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컨시어지에서 소개하며 구매력 높은 3040대 고객 유입을 이끈 효과도 돋보였다. 지난해 11월 29CM를 통해 국내 첫 진출한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마랑 몽타구’가 대표적이다. 올해 마랑 몽타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90%가 3040대 고객이었다.

    9월 입점한 덴마크 리빙 브랜드 ‘테클라’도 최근 3개월 간 구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3040대 고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컨시어지가 희소성 있고 새로운 브랜드를 탐색하는 과정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것이다.

    29CM 관계자는 “유행을 쫓기보다 취향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를 찾고 싶어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해외 시장에서 떠오르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 셀렉션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세실리에 반센 국내 첫 팝업 오픈

    신세계인터내셔날, 세실리에 반센 국내 첫 팝업 오픈

    전 세계에 신발 꾸미기 열풍을 몰고 온 ‘신꾸’ 원조가 국내에 상륙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김)은 이달 6일 서울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덴마크 디자이너 브랜드 세실리에 반센(CECILIE BAHNSEN)의 국내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도산 팝업 스토어는 8월 14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이어 8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분더샵 더 스테이지에서 2차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세실리에 반센은 동명의 디자이너가 2015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자신의 이름을 따 론칭한 럭셔리 브랜드다. 퍼프 소매와 깃털, 리본, 러플, 오간자 등을 활용한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디테일로 단숨에 이름을 떨쳤으며, 매 시즌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컬렉션을 발표하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세실리에 반센은 여성들이 옷을 입었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동시에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패션의 전통과 스칸디나비아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접목시켰으며, 낭만적인 무드에 볼륨감 있는 실루엣, 정교한 자수가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ASICS)와 협업해 한정으로 출시한 스니커즈가 큰 화제를 모으며 전세계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아식스의 클래식 모델인 젤 카야노14에 세실리에 반센 특유의 플로럴 장식과 자수 디테일을 가미한 상품으로, 출시 직후 품절되며 리셀가가 정가의 5배 넘게 형성되기도 했다.이후 한정판 스니커즈를 구하지 못한 고객들 사이에서 아식스 젤 카야노 본품을 구입해 레이스와 꽃 장식, 진주 등으로 직접 꾸미는 현상이 시작됐고, 이에 전세계적으로 ‘신꾸(신발꾸미기)’ 신드롬이 불게 됐다.

    국내에 처음으로 오픈하는 세실리에 반센의 공식 팝업스토어에서는 아식스와의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 슈즈를 비롯해 브랜드의 프리폴(Pre-Fall) 컬렉션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세실리에 반센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퍼프 소매 블라우스와 구조적인 실루엣의 페플럼 탑(허리 아랫부분이 퍼지는 주름 장식 상의),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이 즐겨 입는 풍성한 벌룬 드레스를 다양한 스타일로 만나볼 수 있다.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코트와 재킷, 고품질의 스웨터, 데님, 슈즈 등의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실리에 반센 X 아식스 젤 퀀텀 360 8’은 두 차례에 걸쳐 드롭 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디자이너의 여성적인 미학을 적용한 독특한 샌들 형태로 선보이며, 벨크로와 스트랩, 꽃 장식, 투 톤 메쉬 소재가 포인트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국내 팝업스토어만을 위한 한정판 색상의 제품도 특별 출시된다.

    세실리에 반센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디자이너의 상징적인 소재인 오간자 원단으로 특별 제작된 한정판 패브릭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디자이너가 추구하는 예술적 가치와 브랜드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첫 공간으로 꾸몄다”면서 “매장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