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커와 X 원더플레이스, 국내 대표 편집숍들의 협업 스토어 탄생

신제주 연동 상권에 1~2층 660㎡(200평) 규모의두 브랜드 복합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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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상권에 국내 대표 편집숍 브랜드들의 콜라보레이션 스토어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슈즈 편집숍 슈마커와 의류 중심의 편집숍 원더플레이스가 단독 4층 건물 1~2층에 660㎡(200평) 규모로 함께 들어서 매출과 집객을 보다 높이기 위한 협업을 시작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두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는 지난달 19일 제주시 연동에 오픈했으며, 멀리서도 눈에 띄도록 건물 파사드에 ‘SHOEMARKER X WONDERPLACE’라고 표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국내 대표 슈즈편집숍 슈마커와 의류 편집숍 원더플레이스가 만나 지난달 19일 제주시 연동에 첫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를 열러 화제를 낳고 있다.

전국 상권이 불경기로 위축돼 있는 가운데 제주시 상권은 해외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 비교적 경기가 살아있는 대표적인 지역에 속한다. 그 가운데 신제주 지역의 연동과 노형동 상권은 매장을 찾는 브랜드들이 대기하고 있을 정도로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올라 있다.

‘슈마커와 X 원더플레이스’ 스토어는 이곳 신제주 연동의 중심 자리에 위치하며, 직전 스타벅스가 있던 건물로 높은 집객력과 도로 변에 위치해 홍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강점을 지닌 곳이다.

전체 스토어 크기는 1~2층 660㎡(200평) 규모다. 1층은 슈마커와 원더플레이스가 반반 나눠 사용하고, 2층은 원더플레이스 단독으로 사용한다. 슈마커는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1층의 반만을 사용하고, 원더플레이스는 보다 넓은 공간이 필요해 1층의 반과 2층 전체를 사용한다. 두 브랜드 모두 창고를 4층에 별도로 두는 등 여러 번의 조율과 협력을 거쳐 서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찾게 돼 오픈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콜라보레이션 스토어 내부의 슈마커 공간.

슈마커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토어에서 건물 1층 코너를 확보함으로써 전체 공간에서 면적보다는 좋은 위치, 즉 임팩트를 가져가고, 원더플레이스는 1층 코너 옆에 위치하면서 2층으로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도록 해 넓은 면적을 가져가는 방법으로 서로 필요한 부분을 충족하게 됐다.

두 브랜드의 이번 첫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는 단순히 공간을 쉐어하는 것을 넘어 마치 하나의 매장처럼 표현해 고객들이 전체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쇼핑할 수 있도록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전체가 하나의 매장처럼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 대해 서로 조율하고, 컬러와 집기, 동선 등에 대해서도 서로 협력해 협업 스토어를 탄생시킨 것이다.

콜라보레이션 스토어 내부의 원더플레이스 공간

앞으로 이곳에서는 양사가 아이템이 중복되지 않는 점을 활용해 의류를 구매한 고객이 신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신발을 구매한 고객은 의류를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매출을 높이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매장처럼 느끼도록 하고 필요한 상품들을 이곳에서 모두 구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원스톱 쇼핑 환경을 제공해 제주를 대표하는 쇼핑의 중심 스토어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는 임대료가 높은 신제주 연동 상권에 두 브랜드가 공동의 노력으로 하나의 공간에 함께 진출함으로써 비용은 낮추고, 매출에 도움이 되는 등 이익 극대화를 위한 최고의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토어가 두 브랜드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상품을 한 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고, 넓고 쾌적한 쇼핑환경이 마련돼 고객에게도 혜택을 주는 협업 스토어로 인정받고 있다.

콜라보레이션 스토어 내부의 원더플레이스 공간원더플레이스 김영한(사진 왼쪽)과 슈마커 안영환 대표가 제주시 연동의 첫 콜라보레이션 스토어 오픈 현장을 찾아 두 회사 모두 이번 협업 매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표명했다.

이처럼 ‘슈마커와 X 원더플레이스’ 스토어의 성공적 오픈은 현재 업계에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유통가에서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토어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하며 입점 상담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슈마커와 X 원더플레이스’ 스토어는 추가 오픈 가능성을 열어 놓고 상담 요청이 들어오는 사이트를 우선으로 검토해 이번 첫 스토어처럼 모두가 이익이 되는 조건이 나올 경우 추가 출점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토어의 성공적인 오픈을 이끈 주인공은 원더플레이스의 김석기 이사와 슈마커의 이원재 차장이다.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한 가운데 가장 앞장서서 각 브랜드의 요청 사항을 조율하고, 협력하는 등 서로 파트너가 돼 힘을 모아 오픈하게 된 것. 김석기 이사는 이랜드 출신으로 원더플레이스 창업 멤버로 참여해 그간 굵직한 점포 개발과 브랜드 본부장을 거쳐 그 누구보다 원더플레이스를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원재 차장은 에스티코, 올리브영을 거쳐 현재 슈마커와 JD스포츠의 점포개발 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토어 오픈에 이끌었다. 지난달 19일 콜라보레이션 스토어가 오픈하는 첫 날 제주시 연동 현장에는 원더플레이스 김영한 대표와 슈마커의 안영환 대표가 방문해 회사 차원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표명했다.

한편 콜라보레이션 스토어에서는 조만간 상품 구매 고객에게 양사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기로 하는 등 고객을 공유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는 공동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콜라보레이션 스토어, 평준화된 유통가에 신선한 변화를 기대합니다”

이 원 재 | 슈마커 차장

“신발과 의류 중심의 두 편집숍의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는 두 브랜드가 하나가 된 만큼 요즘 트렌드에 맞는 내추럴한 소재와 컬러를 인테리어에 함께 적용하고, 고객들이 마치 하나의 매장처럼 자연스럽게 매장 내부를 오갈 수 있도록 동선과 VMD를 서로 협의한 점 등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슈마커 이원재 점포 개발 팀장은 지난달 19일 제주시 연동에 처음 문을 연 슈마커와 원더플레이스의 콜라보레이션 스토어가 각자 서로 다른 브랜드이지만 마치 하나의 브랜드처럼 비춰지도록 해 자연스러운 쇼핑이 이뤄지도록 노력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신제주의 연동에 위치한 두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는 각층당 면적이 330㎡(100평)씩으로 전체 2개층으로 구성돼 있고, 창고는 4층에 각각 82㎡(25평)씩 사용한다. 슈마커는 전체 660㎡(200평) 가운데 1층 코너 쪽 165㎡(50평)만 사용하고, 나머지 495㎡(150평)은 원더플레이스에 할애했다. 각자 필요한 만큼의 면적을 확보했고, 임대료는 서로 협의한 후 분담하는 것으로 해 단독 사용보다 비용은 낮추고 공간은 함께 사용해 서로 효율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 게 강점이다.

이 차장은 “이번 협업 매장은 비용은 절감하고, 단위 면적당 매출은 단독보다 더 높게 만들어 이익극대화를 목표로 한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자리에서 의류와 신발을 모두 쇼핑할 수 있고, 두 브랜드가 마치 하나의 매장처럼 구현돼 고객들도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쇼핑이 가능해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오픈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두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스토어의 오픈 소식이 전해지자, 유통가에서 곧바로 관심 표명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정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평준화된 유통가에 신선함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상담 문의 요청이 계속 이어져 높은 관심을 보인 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대규모 유통시설에 두 브랜드가 단순히 입점하는 것을 넘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담을 수 있는 더 많은 브랜드들이 참여한 커다란 협업 공간이 만들어지는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는 슈마커에서 신발을 구매한 후 옷이 필요할 때 신발에 어울리는 옷을 원더플레이스로 가서 고객이 직접 고를 수도 있고 아니면 원더플레이스의 직원들을 통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코디를 제안받고 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슈마커 단독 매장에서 받을 수 없는 패션 코디 서비스를 이곳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는 의류 편집숍과 스포츠 멀티숍의 첫번째 조화입니다. 단순히 공간만을 나눈 게 아니라, 마치 하나의 브랜드처럼 느끼도록 만든 비전이 큰 의미있는 스토어입니다.”

“전문성을 가진 두 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을 기대합니다”

김 석 기 | 원더플레이스 이사

“두 브랜드는 주력 아이템은 서로 다르지만 편집숍이라는 DNA는 같습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토어 오픈은 전체 공간은 크고, 임대료는 너무 높게 책정돼 편집숍이라는 동일한 카테고리에 속하는 슈마커와 서로 공간을 나눠 사용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더플레이스의 김석기 이사는 이번 원더플레이스와 슈마커의 협업은 각각 의류와 신발이라는 서로 다른 아이템을 주력으로 하는 편집숍 브랜드이기 때문에 서로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면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더플레이스는 의류와 패션 액세서리가 메인 아이템이고 신발은 일부 있지만 주력은 아니다. 슈마커 또한 의류 아이템이 일부 있지만 대부분의 매출은 신발에서 나오는 슈즈편집숍 브랜드다.

이처럼 서로 가진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협업한다면 각 브랜드의 약점은 보완되고 강점이 더욱 부각되는 결과를 기대해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다.

“원더플레이스가 편집숍 브랜드이다 보니 여러 브랜드가 매장을 함께 구성하자는 제안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속옷 브랜드나 작은 신발 브랜드가 매장을 함께 구성하자는 제안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제주도 연동 매장은 보다 파워있는 브랜드와 협업이 필요했는데 슈마커가 최적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서로 전문성을 가진 영역이 분명하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브랜드이면서 서로 DNA가 같은 편집숍 브랜드라서 최고의 콜라보레이션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죠.”

실제 지난달 19일 오픈한 원더플레이스와 슈마커의 첫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는 비수기에 비가 자주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각자 목표한 매출을 순조롭게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서로 고객을 공유하고 마케팅을 함께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기대 이상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등 내부에서는 일찌감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는 각자 다른 브랜드지만 하나의 브랜드처럼 보여지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스토어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바닥까지 하나의 스토어처럼 표현되도록 통일성을 갖고 전체 공사를 진행해 결과적으로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표현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스토어 내부가 자연스럽게 하나의 매장처럼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향, 도난방지 장치 등을 함께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여러 시스템도 통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고객이 하나의 브랜드만을 보고 들어오더라도 두 브랜드 모두 쇼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 측면이 높은 게 또 하나의 강점입니다.”

이처럼 이번 첫 원더플레이스와 슈마커의 콜라보레이션 스토어는 비용은 줄이고, 공간 활용도는 높이는 등 단독 운영시 보다 매출과 효율이 더 높게 나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전국 유통가에서 러브콜이 이어져 조만간 추가 출점 상담을 진행해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