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9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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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타임테라스, 패밀리 단위 고객 몰린다

편하고 힐링 가능한 지역밀착형 쇼핑공간으로 빠른 안착 보여

동탄의 타임테라스가 지역을 대표하는 휴식과 힐링, 쇼핑의 명소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그랜드 오픈한 동탄의 타임테라스는 패밀리 대상 지역밀착형 복합쇼핑몰로 운영한다는 애초 기획에 맞게 실제 젊은 가족단위 고객들이 몰리면서 빠른 활성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경방이 이번에 오픈한 타임테라스는 동탄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메타폴리스 내에 구성된 상업시설 이름이다. 신축 시설이 아닌 기존에 상가와 패션 전문몰 ‘엔터식스’가 함께 구성돼 있던 곳으로 서울 영등포의 타임스퀘어가 전체를 맡으면서 전면 리뉴얼 후 새롭게 오픈한 곳이다.

A동 아뜨리움

이로써 (주)경방은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서울 영등포에 선보인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서울 홍대에 젊은층을 위한 액티브한 쇼핑공간 ‘엑시트’, 그리고 서울 신림동의 MZ세대를 위한 쇼핑 공간 ‘타임스트림’, 여기에 이번에 동탄신도시에 오픈한 ‘타임테라스’까지 4개의 쇼핑시설을 운영하게 됐다.

(주)경방의 이번 타임테라스 오픈은 서울에서 벗어나 수도권, 지방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어 향후 추가 출점에 대한 행보에 유통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타임테라스는 타임스퀘어의 ‘타임’과 휴식과 힐링을 대표하는 단어인 ‘테라스’를 합쳐서 만든 명칭으로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가족 중심의 복합쇼핑몰을 지향한다.

타임테라스는 연면적 약 14만2000㎡ 규모에 크게 A, B동으로 나눠 구성돼 있다. 동탄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큰 공원인 센트럴파크와도 걷고 싶은 거리로 직접 연결돼 있어 고객 집객이 용이한 강점을 갖고 있다.

타임테라스 1층에 에잇세컨즈(사진)와 프리스비 매장이 위치해 높은 인기 속에 앵커 테넌트 역할을 하고 있다.

A동은 패션 중심으로, B동은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테넌트를 구성해 오픈했다. A동은 바깥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해 1층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지하 2층(지하 1층 없음)인 곳과 지상 1층~지상 4층 구조로 돼 있다. 지하 2층에는 패션동에 맞게 파워있는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 스파오를 입점시켰다.

여기에 스타벅스, 애슐리퀸즈, 프리스비, 폴트버거 등이 입점해 높은 인기를 끌면서 SPA브랜드와 함께 앵커 테넌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음 1층은 스포츠ㆍ아웃도어 공간으로 뉴발란스, 아디다스, 데상트,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스케쳐스, 엄브로, MLB, 코닥 등이 입점해 수준 높은 브랜드 구성으로 서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나이키는 현재 별도 공간을 확보한 후 입점 조건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층은 남성복과 여성복 공간이다. 폴햄, 지오다노, 미쏘, 지오지아, 파렌하이트, 듀에마레, 쉬즈미스 등이 입점했고, 3층은 CGV와 F&B공간으로 영화관 8개관과 아웃백스테이크, 콘타이, 삼청동 샤브 등이 입점해 성업 중에 있다.

타임테라스는 1층에 자리한 아디다스가 대형 매장으로 오픈해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4층도 CGV영화관에 F&B 전문 공간으로 들어서 있다. 메드포갈릭, 봉추찜닭, 남도분식, 홍대개미에 이어 조만간 4층에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황생가칼국수, 그리고 3층에 한식전문점 거궁 등이 오픈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3~4층은 먹거리를 찾아 사람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A동과 B동은 각각 지하 2층과 1층으로 서로 외부 공원을 통해 연결돼 있고, 또다시 A동의 지상 2층과 B동의 지상 3층이 서로 브릿지로 연결돼 있다.

B동은 맨 아래층인 지하 2층에 홈플러스가 입점해 전체를 사용하고 있고, A동과 마찬가지로 지하 1층은 없고, 다음 층인 지상 1층에는 현재 올리브영, MLB키즈, 뉴발란스키즈 등이 구성돼 있다.

B동은 아직 비어 있는 나머지 1층 공간에는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의 건물인 만큼 해당 분야 대표 브랜드인 모던하우스와 무인양품이 입점을 확정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인 두 브랜드는 각각 5월과 8월에 오픈이 이뤄질 전망이다.

2층은 아트박스, LX Z:IN 인테리어, ABC마트 등과 유아동복 브랜드인 탑텐키즈, 스파오키즈, 앙팡, 모이몰론 등이 입점해 젊은 부부와 자녀들을 위한 쇼핑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3층은 키즈 테마파크 ‘챔피온’,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도서, 문구 및 완구 브랜드 ‘마이리틀타이거’, 그리고 치과, 소아과 등의 병의원이 핵심 시설로 들어서 있다. 4층은 알라딘 중고서점, 살롱드마샬, 옥상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타임테라스는 콘타이와 아웃백스테이크 등 F&B 매장들도 사람들이 자주 몰리는 등 인기가 높다

타임테라스는 아직 오픈이 안된 공간에는 요즘 트렌드에 맞게 F&B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유치해 비중을 높이고, 나머지 공간에 패션과 헤어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타임테라스는 상권에 필요한 브랜드의 성공적 유치로 오픈과 동시에 사람들이 몰려 길게 줄이서는 매장이 갈수록 늘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 매장으로는 패션에서는 디스커버리, 폴햄, 에엣세컨즈, 뉴발란스 등이 있고 F&B에서는 아웃백스테이크와 애슐리퀸즈, 콘타이, 폴트버거 등이 있다. 특히 애슐리퀸즈는 주요 시간대에 주중에 평균 10팀, 주말에 60~70팀이나 대기할 정도로 큰 인기다. 아웃백스테이크도 마찬가지 주말에는 사람들이 몰려 대기하는 숫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트박스는 B동에 자리한 매장으로 일 매출 1000만원대의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아트박스와 애플전문점 ‘프리스비’도 인기 절정이다. 아트박스는 일 1000만원 이상 매출을 보일 정도로 높은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은 상권인 만큼 탑텐키즈, 스파오키즈, 뉴발란스키즈, MLB키즈 등 아동복 매출도 전국 상위권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테라스는 코로나팬데믹 시점에 오픈해 우려했던 것과 달리, 많은 고객들이 몰리면서 빠른 안착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지역밀착형 쇼핑몰로 자리매김해 시간이 갈수록 지역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명소화해 성장을 계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타임테라스, 건물 자체는 물론 사람들의 마음 속 랜드마크가 목표입니다”

윤강열 타임테라스 점장

“타임테라스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A동 가운데 자리한 ‘아뜨리움’ 광장입니다. 정원 모습으로 고객의 쉼터 역할을 하는 곳으로 사람으로 치면 심장 같은 곳입니다. 앞으로 이곳은 공연, 전시는 물론, 만남의 장소, 소통의 장소로 활용하게 됩니다.”

윤강열 타임테라스 점장은 요즘 쇼핑시설은 과거와 달리 사람들이 모이고, 휴식하고, 힐링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반드시 필요한데 타임테라스에서는 A동 한 가운데 자리한 아뜨리움이 그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타임테라스 A동 아뜨리움

아뜨리움은 숲과 나무, 의자 등이 함께 어우러진 블루밍가든이라는 이름의 정원으로 꾸며졌다. 직전 운영사는 이곳에 매장을 만들어 답답하고, 어둡고, 침침한 모습이었다면 지금은 탁 트인 넓은 공간에 밝고, 환하고 시원한 모습으로 탈바꿈해 전체 시설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윤 점장은 아뜨리움이 타임테라스의 심장 역할을 하는 곳인 만큼 마치 심장이 뛰는 것처럼 이곳에서 전시, 공연은 물론 소통과 커뮤니티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쇼핑시설로 운영되도록 이곳 아뜨리움을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타임테라스는 A동과 B동 사이에 작은 공원을 두고 있다. 이곳 또한 사람들이 쉬고 모이는 곳으로 명소화한다는 계획이다.

“A동과 B동을 서로 외부로 연결하는 곳에 공원 ‘걷고 싶은 거리’가 있습니다. 이곳을 자체비용을 들여 동탄 센트럴파크와 연결되는 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지금은 돌과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해 딱딱한 분위기지만 내추럴한 자연 속 공간처럼 조성해 아뜨리움처럼 이곳도 사람들이 모이는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처럼 윤 점장은 타임테라스 내부에는 ‘아뜨리움’, 외부에 ‘걷고 싶은 거리’를 통해 사람들이 모이고, 쉬고, 힐링하는 기능을 강조한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시설을 목표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타임테라스는 지역밀착형 쇼핑몰을 지향하는 만큼 브랜드 구성에 있어 백화점처럼 프리미엄 브랜드 일색이면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판단에 사람들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도 비중있게 구성해 다른 쇼핑시설과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A동과 B동을 연결하는 타임테라스의 외부 ‘걷고 싶은 거리’

“타임테라스는 지역밀착형 쇼핑몰로 놀거리,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일명 ‘꺼리’가 많은 곳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부담스러운 공간이 아닌 매일 가고 싶은 곳,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생각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건물의 크기와 면적 기준의 랜드마크뿐만이 아닌 사람들의 마음 속 랜드마크 시설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이처럼 타임테라스는 동탄신도시 상권에 30~40대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상권 특성에 맞춰 생활 속 이들이 필요로 하는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구성하고,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휴식과 힐링이 가능한 공간을 강조해 지역 사람들의 삶과 함께하는 랜드마크 시설이 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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