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화점업계가 미식 경험을 강조한 프리미엄 F&B(식음료) 라인업 확장으로 고객 집객력을 높이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 강남점이 단독 디저트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백화점 채널 최초로 미국 뉴욕의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Van Leeuwen)’을 정식 유치하며 초격차 디저트 경쟁력을 선보인다.
밴루엔은 대용량 파인트(1만 5,500원)와 쿼터(2만 7,500원)는 물론, 현장에서 즐기는 싱글(5,500원), 더블(6,500원), 트리플(9,500원) 등 다양한 용량으로 판매된다. 특히 시칠리아산 피스타치오를 함유한 ‘시칠리안 피스타치오’와 베르가못 오일을 더한 ‘얼그레이티’,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 등 프리미엄 원재료 중심의 시그니처 메뉴가 주력이다. 여기에 강남점 전용 단독 스펙으로 바닐라·딸기·초코 3종의 ‘밀크쉐이크 베이비 사이즈’를 별도 기획해 가볍게 즐기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했다.

지난 2008년 뉴욕의 노란 푸드트럭에서 출발한 밴루엔은 인공 안정제나 첨가물을 철저히 배제한 원재료 중심 레시피로 현지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세계는 글로벌 랜드마크 디저트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수입·배치함으로써 강남점 스위트파크의 독점적 미식 플랫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현장의 유통 전문가들은 이번 밴루엔 입점에 대해 단순한 브랜드 추가를 넘어 국내 디저트 시장의 프리미엄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놨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 역시 강남점만의 단독 라인업과 차별화된 디저트 경험 제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백화점 F&B 공간이 단순한 식음료 판매대를 넘어 브랜드의 팬덤과 트렌드를 소비하는 핵심 체험형 공간으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한국 백화점 매장을 첫 진출 거점으로 낙점하는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세계 강남점이 선보인 디저트 혁신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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