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와 서울시가 공동 개최하는 ‘넥스트 패션 2022’가 오늘(4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일부터 열린 ‘넥스트 패션 2022’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인지도와 가치 상승을 위해 기획한 패션 페스티벌 행사이다. 장소는 서울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넥스트 패션 2022’는 전시 부스ㆍ패션쇼 ㆍ토크쇼 ㆍ현장 라이프 방송 ㆍ새옷 교환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무신사에 입점돼 있는 브랜드 가운데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55개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이중 40%는 런칭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로 구성해 신선도를 높였다. 넥스트 패션 2022’는 국내 브랜드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하는 만큼 별도의 입장료는 없고, 누구나 무신사 스토어 또는 행사 현장에서 입장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넥스트 패션 2022’ 행사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넥스트 패션 로드 (9/2 – 9/4, 6pm, 7pm)
브랜드의 패션쇼 런웨이와 개성있는 뮤지션의 콘서트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패션 퍼포먼스 프로그램이다. 3일간 글로니, 마르디 메크르디, 예일, 이스트쿤스트 등 17개 브랜드와 머드 더 스튜던트, 박문치, 아도이 등 뮤지션 6팀이 함께하고 있다.
브랜드 캠프 (9/1 – 9/4, 2pm, 4pm)
디렉터, 디자이너를 비롯해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수아레, 노이어, 골스튜디오 등 현재 가장 주목받는 6개의 국내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토크 얼라이브 (9/2 – 9/3, 3pm)
아티스트, 크리에이터가 전하는 패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토크 세션으로, 아티스트 마이큐와 크리에이터 설쁘, 메타의 서인아 상무가 패션의 확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온스트릿 라이브 (9/1 – 9/4, 5pm)
모델 정혁이 MC로 활약하며 실제 거리에서 만난 패션 피플들의 스타일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현장을 찾은 패션 피플들의 스타일을 생생하게 전했고, 무신사 스토어 앱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했다.
리웨어(RE:WEAR) 이벤트
입지 않는 옷을 가져오면 무신사 스탠다드 크루넥 티셔츠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이다. 관람객이 가져온 옷 중 활용이 가능한 옷은 기부할 예정이다.
넥스트 성수 투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성수동 소재의 36개 브랜드 쇼룸과 F&B 매장, 라이프스타일 숍 등을 소개하는 지도를 배포한다. 일부 매장의 경우 페스티벌 관람객 방문 시 무신사 스토어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주요 참여 브랜드 소개

노이어
모델리스트이자 테일러인 디자이너가 직접 패턴을 그리고 드레이핑을 구성하며 수많은 가봉 단계를 거쳐 수작업으로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브랜드다. 간결하고 정돈된 디자인이 특징으로, 올해 무신사 스토어에서 전년 대비 600%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
마르디 메크르디
간결하고 우아한 무드의 여성복 브랜드로 꽃, 강아지 등 시선을 사로잡는 프린트의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 29CM 내 거래액이 전년 대비 6배 증가했으며, 지난 5월에는 무신사 재팬을 통해 일본 진출, 6개월 만에 매출 10억을 돌파하기도 했다.
백야드빌더
바이크, 캠핑,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성수동에 백야드빌더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보여지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비슬로우
합리적인 가격과 어디에나 매치하기 좋은 데일리 웨어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남성복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은 ‘셀비지 데님’으로, 무신사 스토어에서 단일 제품 리뷰가 5,000건을 돌파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수아레
‘세월이 지나도 입을 수 있는 옷’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심플하고 편안한 디자인의 남성복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린넨 라이크 세미 와이드 벤딩 팬츠’의 경우 최근 3개월(6-8월) 기준 무신사 스토어 하의 카테고리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엠엠지엘
미니멀한 무드의 디자인으로 색감과 원단, 핏에 집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팬덤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이 직접 만든 ‘믐글’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이스트쿤스트
클래식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캐주얼 브랜드로 스마일리, 썬더베어 등 자체 그래픽을 활용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렌다
일상 속의 편안함을 추구함과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여성복 브랜드다. 29CM 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 중 하나로, 올 4-5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하기도 했다.
프리즘웍스
2010년 런칭한 모던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로, 시니어 모델 김칠두 님과 함께한 화보로 잘 알려져 있다. 2012년 런칭 초반부터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해 꾸준히 함께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영국과 일본, 캐나다에도 진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