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을 전개하는 ㈜배럴(대표 박영준)이 11일 서울 용산 ㈜더네이쳐홀딩스 본사 사옥에서 ‘배럴 NEW and BETTER’라는 주제로 컨벤션을 열고 2023년도 새로운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배럴을 인수한 이후 선보이는 첫 컨벤션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바이어와 해외 바이어, 매장 매니저, 전문지 기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수 이후 조직과 상품 재정비 작업에 집중해온 배럴은 올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확립하면서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마켓을 리딩하는 국내 대표 워터 스포츠 전문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다이나믹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정하고 있다.
배럴은 컨벤션을 통해 크게 상품을 워터 스포츠 라인과 스윔 라인으로 나눠 선보였다. 먼저, 배럴의 가장 대표적인 ‘워터 스포츠’라인은 기존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있는 코어 제품에 보다 집중하는 방법으로 한층 상품력을 강화했다. 워터 스포츠 라인업은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5가지 테마는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감, 미니멀한 로고 플레이로 전개한 ‘Essential 에센셜’ 라인, 활동성을 고려한 절개와 컬러 배색, 그리고 그래픽의 조합이 돋보이는 스포티한 무드의 ‘Motion 모션’ 라인, 레트로 무드 콘셉트로 빈티지한 느낌의 컬러 구성과 디테일을 접목시킨 ‘Vibe 바이브’ 라인, 미국 산타모니카 해변의 아름다운 일몰 속 액티비티에서 영감을 받은 에너제틱한 컬러감의 ‘Sunset 선셋’ 라인, 휴양지 리조트에서의 기분 좋은 편안함을 콘셉트로 모던하고 미니멀한 무드로 전개한 ‘Resort 리조트’ 라인 등이다.
이처럼 ‘워터 스포츠’ 라인은 각기 다른 콘셉트이지만 한데 어우러지는 조화를 통해 믹스 매치가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2023년도에는 스윔 라인도 확장한다. 베이직한 스타일의 에센셜 라인과 그래픽을 활용한 아트웍 라인으로 나눠 구성했다. 다양한 컬러와 모티브를 접목해 브랜드 고유의 젊고 활기찬 무드를 담아낸 디자인부터 FINA(국제수영연맹) 공식 인증을 받은 한층 전문성이 강조된 디자인까지 폭넓게 출시한다.
에센셜 라인의 경우 다양한 백(back) 스타일과 기장감으로 스타일 수를 늘렸고, 아트웍 라인은 젊은 감성의 패턴 그래픽과 톡톡 튀는 컬러감으로 배럴만의 색깔을 담은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과거 출시했던 제품들 중 현재까지도 판매 문의가 쏟아지는 일부 인기 제품에 한해서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재출시해 상품력을 한층 탄탄하게 구축했다.
이번 컨벤션을 통해 특별히 눈길을 끈 또 하나는 어린이 생존 수영 키트다. 생존 수영이 초등학교 의무 교육으로 지정됨에 따라 생존 수영 준비물 구입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기 위해 목적으로 기획했다. 수영복, 수모, 수경, 가방 등을 합리적인 가격대의 세트 제품으로 구성해 키트 하나로 필요한 준비물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해는 용품 라인도 한층 강화됐다. FINA 인증 수모, 수경 등 스윔 액세서리부터 물놀이 용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기존 수영시장 확대와 해외 여행 시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스노클링 시 착용하는 스노클 마스크는 기본 스타일부터 풀 페이스 스타일까지 선보이고, 성인용과 아동용을 구분해 별로도 출시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작년에 완판을 기록했던 아쿠아슈즈는 상품 종류를 확대하고 물량 또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 워터밤 등 여름 시즌 페스티벌의 다양한 TPO에 맞는 워터 고글, 워터 건 등 새로운 퍼포먼스 아이템들도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변화된 상품 전략에 따라 마케팅 활동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우선 작년에 이어 새로운 배럴걸을 전속 모델로 기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워터 레포츠와 스윔 전문 브랜드로써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대한 수영연맹 후원과 국가대표 선수 지원, 수영 대회 개최, 실내 수영장 시설 지원, 수영 동호회 지원, 서핑 대회 개최,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워터 캠프 등 타겟 접점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콜라보레이션, 워터파크와 특급 호텔 제휴 등 배럴만이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신규 매뉴얼을 개발해 올해 초부터 주요 매장별로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배럴 관계자는 “2023년 ‘배럴’은 상품, 유통, 마케팅 등 모든 분야에서 이전보다 더 강력해지고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이고, 브랜드 고유의 차별화된 가치와 진정성을 한층 강화해 국내 No.1 워터 스포츠 브랜드로써 위상을 더욱더 공고히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