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부회장 최준호)가 기성유니폼 브랜드 ‘윌비(Will be)’의 새로운 BI를 공개하며, 기성유니폼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을 기점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규 라인업을 전개하는 등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윌비’는 제일합섬에 속해 있던 엘리트가 1970년 론칭한 국내 최초의 기성유니폼 브랜드로, 2013년 패션그룹형지에 형지엘리트로 편입됐다. 이후 윌비는 2017년 새롭게 리뉴얼 돼 재론칭되면서 기성 유니폼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윌비는 브랜드 재정비 이후 현재까지 매년 약 20%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기세에 힘입어 전국에 대리점 및 취급점을 200개 확보하는 등 기성유니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에는 기성유니폼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했던 최준호 부회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윌비는 막 입고 금방 버려지는 작업복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돋보이게 할 워크웨어로 변신을 시도한 것. 실제로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로도 손색없는 차별화된 워크웨어 디자인에 뛰어난 기능성이 더해진 것이 승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작업복, 근무복, 안전화 등에 이어 대기업, 금융, 서비스 분야의 유니폼 납품 또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형지엘리트의 윌비는 새로운 BI와 함께 2024년부터 한층 강화된 신규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례로 코듀라 소재를 활용한 데님수트, 신축성이 뛰어난 립스판수트의 테크 시리즈 등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