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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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전하는 ‘나눔’, 패션&라이프스타일 속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 합니다

패션 크리에이터 ‘나눔(본명 강준혁)’이 자사 채널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대형 패션 브랜드들의 영상 화보를 총괄 기획하는 등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로 주목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팔로우 수 4만명)과 유튜브(3.2만명) 채널 ‘나눔’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은 강준혁 크리에이터다.

그는 블로그 채널과 연계한 웹진 형태의 ‘눔스픽’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블로그를 운영해왔고, 인스타그램 계정은 2019년도에 개설해 채널을 다각화했다.

나눔 유튜브 채널 패션 콘텐츠 썸네일

채널명 나눔은 ‘구독자들에게 개인 취향의 영역을 나눈다’는 의미를 함축한 것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팔로우들과 좋아하는 것과 라이스타일의 철학을 자유롭게 공유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앞으로 나눔 채널은 정보 전달에 초점을 둔 매거진 형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콘텐츠의 카테고리를 패션으로 한정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 가구, 미술, 사진부터 러닝, 산악 트레킹 등 스포츠까지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패션 콘텐츠에서는 대중적인 브랜드보다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희소성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룬다. 소수만이 알고 있는 브랜드를 주요 콘텐츠로 다루다 보니 채널의 성장 속도는 비교적 더디지만, ‘내가 설득되지 않는 제품은 소개하지 않는다’는 진솔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천천히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나눔은 여행 브이로그 콘텐츠도 다루고 있다. 요르단 여행 간 촬영한 사진

또한 크리에이터의 주요 콘텐츠인 브랜드 제품 리뷰나 소개하는 콘텐츠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방식 독특하다. 나눔의 콘텐츠는 나눔 크리에이터의 일상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이 소개되는 것을 지향한다.

이같은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독자들에게 콘텐츠 속 제품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광고 제휴 콘텐츠라도 독자들에게 도움되는 정보들을 함께 담아 거부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나눔 채널은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는 PPL 형태의 광고 콘텐츠를 선호하고 있다. 현재 분기마다 10~20개 브랜드와 광고, 협찬 등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결국 ‘채널을 믿고 사는’ 충성 독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브랜드 제품과는 전혀 관계없이 채널의 감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이중에서 한 달에 한 번 만드는 여행 콘텐츠는 일과 관계 없이, 여행에서 드는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 소개한 관광 명소로는 이집트 요르단의 ‘와디럼’, 알프스산맥의 ‘샤모니몽블랑’ 등을 소개했다. 이는 대자연의 절경은 아름답지만 선뜻 도전하기 쉽지 않아 직장인들의 ‘꿈의 버킷리스트’로 불리는 명소다. 나눔 크리에이터는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인스타그램 채널에 업로드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눔 크리에이터가 기획, 촬영한 뉴발란스 캠페인 영상 화보

나눔 크리에이터는 자사 채널뿐만 아니라 기획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대표적으로 뉴발란스의 러닝 제품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기획부터 촬영까지 진행했다. 나눔이 지인들과 함께 운영하는 러닝 크루에게 이랜드가 먼저 제작을 의뢰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눔은 사진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패션 의류 브랜드 ‘마티스 더 큐레이터’와 주얼리 제품 협업을 진행했는데, 반지 제품의 화보 촬영까지 도맡았다. 또 수입 편집숍 ’10꼬르소꼬모’의 입점 브랜드의 제품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강준혁 크리에이터는 “크리에이터도 직업이기에 수익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콘텐츠를 수익을 위한 비즈니스로만 접근한다면 지속성을 갖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수익에만 집중한다면 우선순위가 독자들을 어떻게 설득할지 심도있게 고민하기보다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라며 “결국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잇는 카테고리를 지속하는 끈기가 필요한 직업인 것 같습니다.

나눔 채널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도 나와 맞지 않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고집이 도리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대중을 읽는 저만의 시선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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